2021-2022 KB리그 후반기 7R 4G

킥스, 한국물가정보에 3-2로 승리

(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동률 끝에 개인승수에서 밀려 전반기 6위. 

새로 시작한 후반기에서도 2연패 출발. 그것도 1-4, 0-5로 크게 졌다. 

이대로 포스트시즌 무대는 남의 잔치가 되는 것 같았다.

이처럼 궁지에 몰려 가던 팀이 4라운드부터 완전히 달라졌다. 킥스팀 이야기다. 

20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7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는 한국물가정보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한국물가정보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킥스는 박민규 7단, 김승재 8단, 

한상훈 9단이 3-2 승리를 맞췄다. 전반기에서도 팀 승리를 담당했던 세 선수이다.

4승2패가 된 킥스는 2위 컴투스타이젬, 3위 셀트리온과 팀 전적에서 동률을 이뤘다. 

다만 개인승수 차에 의해 4위로 7라운드를 마쳤다. 2승4패로 내려간 한국물가정보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긴다 해도 전도가 밝지 않다.

후반기 7라운드까지의 개인 다승에서는 신진서 9단이

 14전 전승으로 일찌감치 정규시즌 단독 다승왕을 확정해 놓은 상황이다. 

박영훈 9단은 12승3패로 2위. 변상일 9단은 11승3패, 박정환 9단은 11승4패로 공동 3위.

2021-2022 KB리그 정규시즌은 9개팀이 전ㆍ후반기 리그를 통해 

플레이오프(포스트시즌 또는 플레이인토너먼트) 진출팀을 가린다. 

전반기 또는 후반기 4위 안에 들어야 그 자격을 획득한다.

다가오는 목요일부터는 후반기 8라운드가 이어진다. 

대진은 정관장천녹-한국물가정보(24일), 유후-킥스(25일), 

바둑메카의정부-포스코케미칼(26일), 셀트리온-컴투스타이젬(27일). 수려한합천은 휴번이다.

KB리그 단체전 상금은 우승 2억원, 준우승 1억원, 3위 5000만원, 4위 2500만원, 

5위 1500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판 승패에 따라 승자에게는 300만원, 

패자에게는 60만원의 대국료를 차등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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