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 투어(2부) 치티마차 루이지애나 오픈에서 공동 21위에 올랐다.

21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르 트리오프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 안병훈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안병훈은 공동 13위로 대회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1번 홀(파5)부터 버디를 기록한 안병훈은 3번 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며 톱10 진입에 박차를 가했다.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만회했다. 

그러나 안병훈은 그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파 행진을 이어나가던 안병훈은 12번 홀(파5)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비록 이번 대회에서 공동 21위에 그쳤지만 PGA 투어 재입성에는 청신호를 밝혔다.

 콘페리 투어 시즌 포인트 상위 25명에게는 PGA 투어 카드가 주어지는데, 

안병훈은 이번 대회 성적으로 기존 5위였던 순위를 3위로 끌어올렸다.

대회 우승은 칼 유안(중국)이 차지했다. 

유안은 최종 라운드에서만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친 유안은 피터 유레인(미국)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유안은 연장 첫 번째 홀에서 2.5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유안은 콘페리 투어 시즌 포인트 1위에 올랐다.

김성현(24)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3개, 더블보기 2개로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였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공동 41위에 올랐다. 

배상문(35)은 합계 2언더파 282타로 공동 5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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