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당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2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4위권 싸움은 사실상 힘들어졌다.

이날 커트 주마를 향해 상당한 야유가 쏟아졌다. 그가 공을 잡을 때마다 

관중들은 야유했는데 워낙 규모가 커 중계를 통해서도 단숨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이유는 명확했다. 주마는 지난 2월 공개된 영상에서 반려묘를 걷어차는 

추악한 행위를 했다. 또한, 도망가려는 고양이를 향해 신발을 던지며 즐거워했다.

이에 대해 영국의 동물보호단체인 RSPCA(Royal Society for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가 

주마를 동물 학대 혐의로 기소했고, 25만 파운드(약 4억 원)의 벌금을 청구했다. 

더불어 스폰서인 아디다스는 계약을 해지했고, 본인과 아내는 대형 고양이 구조 자선단체 홍보대사에서 박탈됐다.

그런데도 주마는 계속해서 경기장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월 중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부터

 토트넘전까지 선발 풀타임으로 계속해서 뛰었다. 관중들은 분노했고,

 고향이 인형 풍선을 들어 올리며 그의 미친 행동을 심판하고 있다.

주마는 토트넘 원정에서도 당연히 피할 수 없었다. 야유는 전반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계속됐다. 

여기에 경기력도 처참했다. 주마는 자책골과 더불어 손흥민의 득점에 있어 

수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굴절을 내주면서 실점의 빌미가 됐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별다른 수비 지표가 없었다. 

존재감 자체가 무색무취했고, 평점 5.2점으로 경기 내 최저였다. 단연 워스트 플레이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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