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가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가드 스테픈 커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뷰에서 자신의 몸 상태에 전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에이스 커리는 이번 시즌 평균 25.5점 6.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었다. 

시즌 중반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3월 들어 확실한 반등에 성공했던 커리다.

하지만 상승세를 타던 커리는 불의의 부상으로 잠시 쉬어가게 됐다. 

그는 17일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 도중 발에 부상을 입어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커리는 "처음엔 분명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나아지고 있다.

빨리 코트로 돌아가길 바란다. 지금은 그저 인내심을 갖고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커리의 부상은 상대 선수 마커스 스마트와의 충돌 과정에서 일어났다. 

루즈볼 경합 과정에서 스마트가 볼을 향해 슬라이딩했고, 

이 과정에서 스마트와 부딪친 커리가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었다.

스마트의 플레이를 두고 "집념이 보이는 허슬 플레이였다", 

"그래도 위험한 플레이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후 스마트는 클레이 탐슨에게 거친 파울까지 범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에 커리는 "나는 마커스 스마트의 그 플레이가 악의적이거나 더럽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가 나를 해치려 하지 않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현재 회복에 매진하고 있는 커리는 2주 뒤에 부상 부위에 대한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현실적인 목표는 플레이오프가 시작하는 시점에 큰 무리 없이 복귀하는 것.

커리는 "지금은 발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상체 운동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다음 주에 농구 활동을 재개할 수 있길 바란다. 

충분히 플레이오프가 시작하기 전에 복귀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과연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게 된 커리가 언제쯤 복귀할 수 있을까? 

그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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