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절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덴마크 대표팀 복귀에 변수가 생겼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1일(한국시간) “에릭센이 덴마크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에릭센의 덴마크 대표팀 복귀는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에릭센은 작년 6월 덴마크의 대표팀 일원으로 나섰던 유로 2020에 참가했는데 핀란드와의 

B조 예선 1차전에서 전반 44분경 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쓰러졌고 의식을 잃었다.

의료진이 급히 투입해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에릭센의 의식은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다행히 심장 제세동기의 도움을 받고서야 회복했다. 인간 승리였다.

하지만, 에릭센은 심장 제세동기를 장착한 선수는 뛸 수 없다는 

이탈리아 세리에A 규정으로 인터 밀란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이후 행선지를 물색한 에릭센은 브렌트포드와 이해관계를 맞췄고,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이와 함께 덴마크 대표팀의 부름까지 받는 겹경사가 생겼다.

그러나 에릭센은 최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고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덴마크 대표팀 복귀도 미뤄질 것이라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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