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좋은 결과가 있던 것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덕분이라고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2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3-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16승 3무 10패 승점 51점으로 5위다. 4위 아스널(승점 54점)을 추격 중이다. 

패배한 웨스트햄은 승점 48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다. 전반 9분 커트 주마의 자책골을 유도해냈다. 

이어 24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35분 사이드

 벤라마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3분 다시 한번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쐐기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EPL 공식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영국 매체 'BBC'의 '매치 오브 더 데이(Match of the day, MOTD)'와의 인터뷰에서 

"어느 경기든 항상 승점 3점이 중요하다. 웨스트햄은 힘든 상대다. 

A매치 휴식기 전에 우리가 얻은 엄청난 승점 3점이었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 손흥민의 2득점은 모두 케인이 도왔다. 손흥민-케인은 EPL 최다 합작골을 

38골로 신기록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팀의 세 번째 골에 대해 "나는 단지 내가 하는 일에 집중했고 

골키퍼가 어디에 있는지 봤다. 마무리를 잘하기 위해서 정말 집중을

 많이 했다. 그 순간 모두가 지켜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 경기 나는 (해리 케인)과 함께 경기하는 것을 즐긴다. 그는 오늘 나에게 2개의 도움을 줬다. 

다음 경기에서 내가 그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라며 "나는 항상 케인이 득점하길 원한다.

 그리고 친구로서 그가 잘하기를 바란다"라며 케인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에 대해서 "감독님이 요구하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그는 우리를 믿고

 선수들이 항상 성장하길 원한다. 그는 우리에게 놀라운 것들을 가져다주고 우리는 많은 발전을 

하고 있다. 우리는 항상 그가 원하는 방식으로 경기력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

시즌이 끝날 때까지 경기가 많이 남았다. 

우리는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 역시 손흥민을 칭찬했다. 그는 "손흥민은 중요한 선수다. 손흥민은 정말 정말 좋은 선수다.

 중요한 선수이고 동시에 좋은 사람이다. 손흥민은 경기력이 좋지 않으면 힘들어한다. 

하지만 특히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하면 더 힘들어한다. 나는 이것을 우리가

 가장 중요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팀을 위해 생각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은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을 치르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이란과의 경기를 치른 후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경기를 치르기 

위해 원정길을 떠난다. 손흥민은 22일 대표팀에 합류해 예선 9차전, 10차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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