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벤투 감독은 21일 경기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인터뷰서 

"최종예선을 최선의 방법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2경기 모두 승점 3을 챙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승점 6을 쌓아야 조 1위를 할 수 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황에서 남은 마지막 과제다. 우리팀에 중요한 목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최종예선 A조 9차전을 치른다. 

이후 곧바로 출국해 UAE와의 최종전을 앞둔 벤투호다.

벤투 감독은 "(월드컵 본선서)상대 팀을 우리가 고를 수 없다. 

따라서 조 추첨이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하는데 남은 2경기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벤투 감독의 말대로 대표팀은 최종예선 순위에 따라 시드 배정이 달라질 수 있다.

이어 "코로나19 등 변수는 우리가 컨트롤하기 어려운 요소다. 경기 때까지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일부 선수들이 양성 반응을 보여 대체 발탁하게 됐다"라며 "손흥민과 김민재, 

황의조 등 유럽파들이 내일 합류하는데 여러 요소를 고려해 최선의 해결책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대표팀 캡틴 손흥민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은 

이날 오전 열린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서 2골을 터뜨려 컨디션이 최고조다.

벤투 감독은 "시즌 중에는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 손흥민은 분명히 우리 팀에

 중요한 선수이고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중요한 것은 우리팀에서 어떻게 플레이하느냐다.

 다가오는 경기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어떻게 꾸릴지 고민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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