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가 든든한 원군을 맞이한다.

'ESPN'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불스의 포워드 패트릭 윌리엄스가

 22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시카고는 론조 볼 등 주축 선수들의 이탈 악재 속에도 잘 버텼지만, 최근 들어 최악의 위기에 빠졌다. 

직전 10경기에서 2승에 그친 시카고는 동부 컨퍼런스 7위 토론토와의 격차가 1.5경기까지 줄어들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팀에 악재만 쏟아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긴 재활을 거친 유망주 패트릭 윌리엄스가 토론토와의 경기에 복귀전을 갖는다.

2020년 드래프트 전체 4순위 윌리엄스는 좋은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을 보유해 수준급

 3&D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윌리엄스는 데뷔 시즌 9.2점 4.6리바운드를 

올리며 무난한 활약을 펼쳤고, 빌리 도노반 감독은 2년 차를 맞은 

그에게 스몰 라인업 센터까지 맡길 구상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윌리엄스의 2년 차 시즌은 부상 탓에 크게 흔들렸다. 그는 지난 10월 28일 뉴욕과의 

경기에서 상대의 거친 파울에 손목 부상을 당하며 개막 후 5경기 만에 팀을 이탈했다. 

당시 윌리엄스의 부상 정도가 심했기 때문에 남은 시즌 모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그는 예상보다 빠른 회복 속도를 보였고, 정규시즌이 끝나기 전에 돌아오게 됐다.

도노반 감독은 "패트릭 윌리엄스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는 우리 팀을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는 선수다. 몸 상태도 좋아 보인다. 윌리엄스가 완벽한 경기력으로 돌아올 때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그는 지금 빨리 복귀하고 싶은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포워드와 센터 자원이 약점인 시카고로선 윌리엄스의 복귀가 가뭄의 단비와 같다. 

자본테 그린과 데릭 존스 주니어,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 등이 분전하고 있지만 

윌리엄스는 충분히 포워드진을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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