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0일(한국 시간) "현지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파울로 디발라(28)와 

재계약 협상을 취소했다. 디발라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안툰이 국제축구연맹

(FIFA)이 인정한 자격을 갖추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협상은 이미 몇 주 전에 연기된 바 있다. 최근 유벤투스와 디발라 측이 

만나지 못했다"라며 "디발라의 계약은 올여름에 끝난다. 

토트넘이 이적 관심을 되살릴 완벽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디발라는 유벤투스의 명실상부 에이스다. 2015년 팔레르모를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올 시즌까지 7시즌째 최전방에서 팀의 공격을 이끌어 오고 있다.

 세리에A 우승 5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4회 등에 기여했다. 

올 시즌 총 28경기서 12골 6도움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팀 내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했지만 유벤투스와 관계가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재계약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애초 연봉 1,000만 유로(약 135억 원)에 

계약 연장이 유력했지만 유벤투스가 막판에 계약 조항을 바꾸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스프레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해리 케인을 돕기 위해 선택지를 강화하고 싶어 한다. 

데얀 클루셉스키는 콘테 감독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라며 "그러나 

콘테 감독은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라고 언급했다.

디발라는 이미 토트넘과 연결된 바 있다. 지난 2019년 계약 가능성이 언급되었다. 

이번에 다시 한번 가능성이 생겼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토트넘이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특히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있기 때문에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유벤투스 단장으로 일한 파라티치는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서 유벤투스의 클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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