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한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4·성남시청)과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에이스 유영(18·수리고)이 2022 

MBN 여성스포츠대상 1~2월 통합 최우수선수(MVP)를 공동 수상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관왕에 올랐던 최민정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에서 가장 많은 메달 3개(금 1개·은 2개)를 목에 걸었다.

또 최민정은 이번 수상으로 MBN 여성스포츠대상 최다 수상자가 됐다.

그는 2015년 12월 통합 MVP, 2016년 3월 MVP, 2016년 탑플레이어상, 

2017년 10월 MVP, 2017년 대상, 2018년 12월 통합 MVP, 2018년 특별상을 받은 바 있다.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을 준비 중인 최민정은 "MBN 여성스포츠대상 월간 MVP를 다시 수상하게 

돼 굉장히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영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6위에

 오르며 이제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간판으로 성장했다.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에 참가하는 유영은

 "어릴 때 받았던 상을 커서 또 받게 돼 너무 영광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또 받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유영은 2016년 1월 MVP와 2020년 2~3월 통합 MVP를 받은 바 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장인 임신자 한국여성스포츠회장은

 "최민정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여러 악조건을 딛고 눈부신 성적을 냈다. 

유영도 첫 올림픽 무대에서 6위에 올라 김연아 이후 올림픽 

무대에서 최고 성적을 냈다"고 MVP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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