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스포르트>가 사비 에르난데스(42) 감독을 조명했다. 

FC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지방 마드리드주의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바르사는 리그 5연승을 달렸고 레알은 리그 5연승에 실패했다. 

바르사 축구의 적정자로 현역 시절 레전드 그 자체였던 사비 감독이다. 

올 시즌 흔들리던 바르사에 부임해 빅리그 초보 감독으로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재견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엘 클라시코 4-0 대승은 이를 집약하는 경기 중 하나였다. 사비 감독은 자신과 함께 젊어진

 바르사와 함께 최대 라이벌 레알을 완파했다. 스코어가 말해주듯 상대를 압도한 경기 중 하나였다. 

22일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이번 엘 클라시코 대승을 두고 "사비가 바르사 감독으로 

그려낸 첫 번째 위대한 작품이다. 또 이는 요한 크루이프의 레알 상대 5-0 대승, 

펩 과르디올라의 레알 상대 5-0 대승 등을 떠오르게 한다"라고 전했다. 

크루이프와 과르디올라, 그리고 사비는 바르사 철학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는 감독들이다. 

라 마시아(바르사 유스) 중심에 바르사의 DNA를 가진 선수들을 영입한다. 그리고 그 선수들은 패스와 점유, 

압박 중심의 팀으로 키워내 상대를 압도한다. 이러한 면에서 세 사람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매체 역시 "세 사람은 축구를 이해하는 독특한 방식을 경기장에서 보여준다. 

분명한 의지를 가지고 그렇게 한다.

 (그 독특한 방식은) 바르사만이 해석 가능한 것이고 감독들이 주도한다. 

사비는 크루이프 그리고 과르디올라의 합법적인 계승자로서 

바르사를 재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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