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가 '미스터 내셔널' 

라이언 짐머맨의 등번호 11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워싱턴 구단은 22일(한국시간) "어떤 선수도 11번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영구결번 지정을 발표했다.

11번은 2005년부터 2021년까지 워싱턴에서만 뛰었던 짐머맨의 등번호다.

200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위로 워싱턴에 지명된 짐머맨은 지난달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179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 1846안타 284홈런 

1061타점 96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16의 성적을 남겼다 .

워싱턴은 2005년 몬트리올에서 연고지를 옮겼는데, 짐머맨은 워싱턴 시대에 간판으로 활동했다. 

그는 2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2차례 실버슬러거와 1차례 골든글러브 1회를 수상했다. 

특히 2019년에는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워싱턴은 오는 6월19일 짐머맨에 대한 영구결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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