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오는 

24일 이란과의 경기에서 역대 사령탑 최다승 기록에 도전한다.

벤투 감독은 지난 2018년 8월 부임한 뒤 현재까지 대표팀을 맡아 총 27차례 승리를 거뒀다.

 그동안 41경기를 치르며 27승 10무 4패를 기록했다. 

2020년 올림픽 대표팀과의 스페셜 매치(1승 1무)는 제외한 수치다.

27승은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이 보유한 역대

 최다승과 같은 기록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2014년 9월부터 2017년 6월까지 39경기 동안 대표팀을

 지휘하면서 27승 5무 7패의 성적을 남겼다.

벤투 감독이 이번 이란전에서 승리하면 28승째를 올리게 돼 역대 

대표팀 감독 중 단일 재임 기간 최다승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벤투 감독은 홈경기 무패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한국 대표팀 감독 데뷔전이었던 2018년 9월

 코스타리카와의 친선전 승리(2-0)를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월드컵 최종예선 아랍에미리트(UAE)전(1-0)까지 

국내에서 열린 19차례 A매치에서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홈경기 통산 15승 4무를 기록 중이다.

 24일 이란전에서도 패하지 않으면 20경기 연속 무패 고지에 오르게 된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위(승점 20)에 올라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대표팀은 이란(승점 22)전과 UAE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해 A조 1위에 올라 아시아 

축구 최강자임을 증명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 한국과 이란의

 맞대결은 오는 24일(목)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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