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그아웃을 가득 메우던 함성이 한순간 비명과 탄식으로 바뀌었다.
멋진 동점 적시타를 때린 양의지(NC 다이노스)가
넘어지면서 베이스 위에 나뒹굴었기 때문이다.
22일 부산 사직구장.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범경기 2차전.
롯데 선발 김진욱의 쾌투에 눌려 0-3으로 뒤지던 NC는 6회초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정진기가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손아섭의 2루타와 마티니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타석에는 4번타자 양의지.
양의지는 롯데 두번째 투수 김도규의 139㎞ 직구를 통타,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양의지를 겨냥해 1,2루간에는 1루수 1명만 두고, 3유간에 수비수 3명을 세운 극단적인 시프트를
멋지게 깨뜨린 안타였다. 순식간에 주자 2명이 홈을 밟았고, 롯데 수비가
3루로 달린 마티니를 견제하는 사이 양의지는 2루까지 내달렸다.
그런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2루에 슬라이딩으로 들어가던 양의지는 순간 스파이크가 걸리면서
강제로 일으켜세워지며 앞으로 나뒹굴었다. 열광하던 동료들의 목소리가 '앗'하고 잦아들었다.
NC는 지난 2019년, 간판스타 나성범(KIA 타이거즈)이 비슷한 상황에서 큰 부상을 당한 트라우마가 있다.
당시 나성범은 5월초까지 4홈런 1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89를 기록하며 쾌조의 시즌 스타트를 보였지만,
5월 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3루에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무릎이 꺾이며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이후 나성범이 그라운드에서 과거만큼 자신만만한 기량을 뽐내기까진 적지 않은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잠시 누워있던 양의지는 이내 툭툭 털고 일어났고,
NC 선수단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잖아도 복귀를 앞뒀던 에이스 구창모가 햄스프링 손상 부상을 입어 다시 재활을 시작했고,
내야수 김주원은 연습 도중 공을 밟고 발목 근육 파열이란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황.
이동욱 감독마저 코로나19 확진으로 자리를 비웠다.
비록 시범경기이긴 하지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분위기 관리가 절실한 시기다.
그중에서도 NC 4년차이자 국대 포수, 4번타자인 양의지의 역할이
가장 중요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NC는 바뀐 투수 나원탁을 상대로 노진혁이 역전타, 윤형준이 추가타를 때려내며 5-3을 만든 뒤,
롯데의 끈질긴 추격을 1점으로 막으며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시범경기 내내 부진했던 양의지와 손아섭,
박건우 등 FA 베테랑들이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고,
무엇보다 양의지가 건강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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