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은 남지만 다른 한 명은 떠난다.

지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여름 해리 매과이어(29)를 팔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2019년 레스터 시티로부터 이적한 매과이어는 맨유에서 첫 시즌이었던 

2019-20시즌 도중 주장으로 선임돼 현재까지 줄곧 팀을 이끌고 있다.

이번 시즌 맨유가 어려운 시간을 겪으면서 매과이어도 위기를 맞기도 했다. 지난달 '미러' 등

 다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랄프 랑닉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매과이어가 주장 교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랑닉 감독이 앞서 매과이어 대신 호날두에게 

어린 선수들의 멘토링을 요청하면서 권력 다툼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매과이어는 완장을 내려놓지 않았고 결국 

그가 팀이 떠날 것이 유력해졌다. 이번 시즌 경기력 저하가 

있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24경기에 나서며 꾸준히 팀에 

힘을 보탰음에도 불구하고 방출 대상 중 하나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시즌 내내 불화설 등 잡음에 시달리며 이적설이 

제기됐던 호날두는 잔류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맨유는 오는 여름 선수단에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다. 시즌 종류 후 마커스 래시포드, 

제시 린가드, 에딘손 카바니 등 많은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날 것이 예상되고 있다.

랑닉 감독도 임기가 이번 시즌까지임에 따라 다음 시즌 새로운 감독과 

선수들의 합류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로운' 맨유가 구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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