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돌아온 김광현 2이닝 4K 1실점 양현종 무실점 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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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돌아온 김광현 2이닝 4K 1실점 양현종 무실점 쾌투

토쟁이티비 0 820 2022.03.22 22:30

약 2년 5개월 만에 인천 SSG랜더스필드 마운드에 선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34·SSG 랜더스)이 무난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김광현은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2022 신한은행 쏠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6회초 선발 이반 노바의 뒤를 이어 구원 등판, 

2이닝 2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김광현의 총 투구수는 27개. 이 중 스트라이크가 19개나 될 정도로 공격적인 투구를 했다. 

최고 구속은 150㎞, 평균 구속은 147㎞였다. 삼진 4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1개만 내줬다.


2019시즌을 마친 뒤 미국에 진출해 2년간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었던

 김광현이 인천 SSG랜더스필드 마운드에 서는 것은 2019년 10월 14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890일 만이다.


KBO리그 시범경기에 나선 것은 2019년 3월 12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약 3년 만이다.


MLB 잔류를 염두에 두고 있다가 이달 8일 SSG와 4년, 최대 151억원에 계약하며 전격

 KBO리그행을 택한 김광현은 9일부터 2군 강화 훈련장에서 실전 

등판을 위한 단계를 밟은 뒤 이날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섰다.


김광현은 6회초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첫 상대인 신민재를 루킹 삼진을 잡아낸 김광현은 후속타자 오지환도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를 연달아 던져 또다시 삼진을 솎아냈다.


김광현은 한석현에게 슬라이더 3개를 거푸 던져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를 만들었고, 

시속 115㎞의 느린 커브를 던져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7회초에도 선두타자 문보경을 상대로 초구 직구를 던진 김광현은 커브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넣은 뒤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를 만들었다.


김광현은 시속 147㎞의 직구를 뿌려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큼지막한 타구였지만 좌익수 오태곤이 잡아냈다.


LG 외국인 타자 리오 루이즈를 3구 삼진으로 처리한 김광현은 시범경기에서 홈런쇼를 

이어가고 있는 송찬의의 일격을 피해가지 못했다. 2회초에도 노바를 상대로 솔로포를 날렸던 송찬의는 

김광현이 던진 시속 150㎞짜리 초구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이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홈런을 맞은 뒤 김광현은 다소 흔들렸다. 서건창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후 문성주에 우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김광현은 박재욱을 1루 땅볼로 잡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LG가 전직 메이저리거가 총출동한 SSG를 4-2로 꺾었다.


전날 SSG에 져 시범경기 첫 패배를 당했던 LG는 하루만에 설욕하면서 

5승째(1패 1무)를 수확했다. 2연승이 중단된 SSG는 4승 1무 3패가 됐다.


LG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송찬의였다. 전직 메이저리거 두 명을 

상대로 모두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3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을 올렸다.


2회초에는 빅리그 통산 90승에 빛나는 이반 노바를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을, 

7회에는 김광현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작렬했다.


KBO리그에서 4년차를 맞는 LG의 외국인 에이스 케이시 켈리는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이날 경기에서 3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 나선 SSG 외인 투수 노바는 5이닝 3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 4개를 잡았고, 볼넷은 1개를 내줬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는 역시 미국 생활을 뒤로 하고

 KIA 타이거즈로 돌아온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호투를 선보였다.


양현종은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탈삼진 6개를 솎아낸 반면 볼넷은 1개만 내줬다.


12일 NC 다이노스전에서 3이닝 노히트를 기록했던

 양현종은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양현종은 1회초 2사 후 강진성, 김재환에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폭투를 저질러 2사 2,

 3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박세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실점을 막아냈다.


삼진 2개를 곁들여 2회초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양현종은

 3회초 2사 후 볼넷과 안타로 다시 1, 2루의 위기를 만났다.


하지만 이번에도 김재환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양현종은 4회초를 삼자범퇴로 끝냈다.


지난해 신인왕인 KIA 이의리는 5회초 양현종의 뒤를 이어 등판, 

3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20일 롯데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조율했던 

이의리는 이틀 만에 나선 경기에서도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양현종, 이의리의 호투에도 KIA는 뒤이어 등판한 투수들이 

무너지면서 두산과 4-4로 비겼다.


두산의 사이드암 선발 투수 최원준은 5이닝 5피안타(1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7-1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삼성의 시범경기 성적은 3승1무3패가 됐다. 

반면 키움은 5연패에 빠졌다. 시범경기 성적은 3승1무6패다.


삼성 새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는 KBO리그 첫 등판에서 4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거뒀다. 뒤이어 등판한 백정현이 3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우규민과 오승환은 나란히 1이닝 무실점을 책임졌다.


삼성은 2회 대거 4득점해 앞서갔다.


선수 강민호가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에 우전 안타를 때려 물꼬를 텄다. 

후속 김헌곤은 땅볼을 쳤지만 유격수 신준우의 포구 실책에 출루했다.


1사 1, 2루에서는 최영진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삼성은 1사 만루에서 김호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제점을 올렸다.


이어 김상수가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아섰지만 2사 만루에서 등장한 구자욱이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날려 단숨에 4-0으로 차이를 벌렸다.


삼성은 4회 김상수의 좌월 솔로포로 추가점을 내고, 6회 오선진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키움의 침묵은 0-6으로 뒤진 7회초 김웅빈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홈런을 날리며 깨졌다.


그러나 삼성은 7회말 김지찬의 적시타로 다시 도망가 키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넉넉히 앞선 삼성은 8회 우규민, 9회 오승환으로 뒤를 막았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2회 위기에서 흔들리며 4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 1자책에 그쳤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6-4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KT는 3승째(2무 2패)를 따냈다. 3연승이 중단된 한화는 4승 1무 4패가 됐다.


1회말 리드오프 김민혁이 우월 솔로 홈런과 강백호의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낸 

KT는 2회초 동점으로 따라잡혔다. 한화 하주석이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KT는 2회말 오윤석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리면서 다시 3-2 리드를 가져갔다.


4회초 실책이 겹치면서 한화에 동점 점수를 헌납했던 KT는 6회말 대거 3점을 올렸다.


6회말 2사 2루에서 터진 김준태의 우중간 적시타로 균형을 깬 KT는 권동진의 안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로 잡은 2사 2, 3루의 찬스에서 주자들이 상대 3루수 송구 실책으로 모두 홈인, 6-3으로 앞섰다.


한화는 9회초 임종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KT 선발 배제성은 야수 실책 속에 3⅔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볼넷 3실점(1자책점)으로 다소 흔들렸다. 

한화 선발 윤대경도 3이닝 4피안타(2홈런) 3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는 마찬가지였다.


오후 6시에 시작한 부산 사직구장 경기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5-4로 꺾었다.


3연패에 빠져있던 NC는 롯데를 제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손아섭은 전 동료들을 상대로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양의지와 노진혁도 2타점 경기로 감각을 끌어올렸다.


NC는 0-3으로 끌려가던 6회초 대거 5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1사 만루에서 양의지가 2타점 적시타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고,

 노진혁이 2타점 2루타로 역전을 알렸다.


세 번째 투수 김태경은 2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는 6연승이 무산됐다. 2년차 좌완 투수 김진욱이 4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것에 위안을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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