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이 김한길을 꺾고 왕중왕전 조별리그 2승째를 기록하며 ‘디펜딩챔피언’ 

김세연 김보미와 함께 16강에 선착했다. 

이미래 용현지 백민주는 2승 조1위로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반면 ‘우승후보 1순위’ 스롱피아비는 백민주에 패해 2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다.

22일 밤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SK렌터카 LPBA월드챔피언십 2022’ 조별예선 2일차 경기가 마무리됐다.

B조 김가영(신한금융투자알파스)은 김한길을 세트스코어 2:0(11:8, 11:9)으로 제압,

 2승으로 김갑선과의 다음 경기와 관계없이 16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전 대회 우승자 김세연(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은 

E조 경기서 이유주를 2:0으로 꺾고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으며, 

G조 김보미(신한금융투자알파스)도 오수정을

 2:0으로 물리치고 2승 조1위로 32강을 통과했다.

◆김가영, 김한길 잡고 32강 통과...이우경 김민영 최연주도 합류

김가영은 1세트 4이닝까지 매이닝 2득점하며 8:5로 앞서나갔다. 

김한길이 5~6이닝 3득점으로 쫓았지만 김가영은 추격을 뿌리치며 1세트를 11:8(7이닝)로 따냈다.

2세트 김가영은 6이닝까지 1득점에 그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1:6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7~9이닝 5득점으로 추격했고,

 김한길의 공타를 틈타 11이닝 8:8 동점을 만들었다.

13이닝 김한길이 먼저 1득점하며 8:9로 다시 리드를 내줬으나

 15이닝 남은 3점을 한 번에 쳐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열린 C조 경기서는 최연주와 김민영이 각각 강지은(크라운해태라온·2패)과 

이지은(2패)을 꺾고 나란히 2승째를 기록해 16강을 확정지었으며, 

D조 이우경도 차유람(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차유람은 1승1패로 동률인 김민아(NH농협카드그린포스)와 마지막 경기서 16강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이미래·용현지·백민주 조1위로 16강 ‘청신호’...피아비는 2패로 ‘탈락 위기’

F조 이미래(TS샴푸히어로즈)는 임정숙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조1위에 올라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 최혜미(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는 이지연에 0:2 완패하며 2패로 F조 최하위가 됐다.

H조 용현지(TS샴푸히어로즈)도 장혜리를 2:1로 꺾고 조1위에 오르며 16강행이 유력해졌다.

반면 지난 20일 정보라(TS샴푸히어로즈)에게 일격을 맞아 1패를 떠안고 경기에 임한 피아비는

 백민주(크라운해태라온)와 화끈한 공격전 끝에 1:2로 패해 자력에 의한 16강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백민주는 이번 경기 승리로 A조 1위에 올라 16강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으며 애버리지

 1.933으로 김가영이 지난 20일 조별예선 B조 첫날 경기서 세운

 1.571을 이틀만에 갈아치우며 웰뱅톱랭킹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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