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을 앞두고 김혜리가 필승을 각오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오후 5시(한국시간) 인도

푸네에 위치한 슈리 시브 차트라파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일본을 상대한다.

한국은 베트남, 미얀마 그리고 일본과 한 조에 속했다. 

벨호는 베트남과 미얀마에 모두 승리하며 조 1위를 두고 일본과의 혈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일전을 앞두고 주장 김혜리는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혜리는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를 선수나 팀으로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세 번째 경기인 한일전은 

어떠한 변명과 핑계도 용납 되지 않는다. 한일전 의미를 크게 이야기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인지를 하고 있고,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가 얼마나 절실하고

 간절한지 경기에서 보여줄 수 있는 예선 마지막 경기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일본의 1, 2차전 경기력에 대해서 김혜리는 "일본은 피지컬적으로 약하지만 다이내믹하게

 움직이고 볼을 아기자기하고 이쁘게 차는 선수들인 것 같다. 자신에게 볼이 왔을 때 쉽게

 빼앗기지 않는 개인적인 능력이 있는 것 같다. 일단 조직적으로 잘 준비되어 있는 팀인 것 같다"라고 경계했다.

일본전 패하게 된다면 B조 1위에 올라 있는 호주를 상대하게 된다. 따라서 일본을 잡고 조 

1위로 오르는 것이 일정상 수월하다. 김혜리는 "일본에게 패한다면, 호주를 만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본을 먼저 만나기 때문에 8강 상대는 그 이후에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일본전 승리를 한다면 좋은 분위기가 아시안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며 일본전 승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끝으로 김혜리는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모든 선수들이 힘들게 준비했다. 

경기를 뛰던 안 뛰던 다 같이 한마음으로 준비했다.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더 많이 사랑받을 수 있는 여자 대표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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