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토트넘에서 유럽 최고 피니셔 손흥민 사용할 수 있을 것".

토트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손흥민의 멀티 골에 힘입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1로 대파했다. 

웨스트햄을 잡은 토트넘은 승점 51점으로 기존 7위에서 5위로 도약했다. 

손흥민의 첫 번째 골은 토트넘이 상대 자책골을 앞세워 1-0으로 앞서던 전반 25분에 나왔다. 

손흥민은 케인의 롱패스를 이어받아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12호골.

기세를 몰아 손흥민은 2-1로 앞서던 후반 43분 쐐기골을 몰아쳤다. 

케인이 떨궈준 공중볼을 받고 드리블한 후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가볍게 골을 뽑아냈다. 리그 13호골.

앞서 2경기에서 무득점 부진으로 비난을 받던 손흥민은 보란 듯이 두 골을 뽑아내며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더불어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23일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조명했다. 

그들은 손흥민이 골문 앞에서 보여주는 침착함과 결정력이 유럽 최고 수준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골문 앞에서 무자비한 효율성을 보여주고 있다"라면서 "그는 2014년부터 

485의 슈팅을 날려 xG값으로 62골을 넣었어야 했지만 무려 87골이나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예상득점값인 xG 수치인 62골보다 87골을 기록한 것은 손흥민이 

골문 앞에서 그만큼 안정적인 피니쉬를 보여줬다는 것을 의미한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왼발-오른발 모두 득점할 수 있다"라면서 "손흥민의 결정력은 케인보다 뛰어나다. 

케인도 뛰어난 피니셔지만 손흥민과 달리 기복이 있었다"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을 새롭게 만들고 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피니셔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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