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 진출 가능성이 나돌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가 중국 산둥 타이샨과 재계약했다는 설이 제기됐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독일을 기반으로 한 국제이적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의 

중국 책임자 주이의 발언을 인용해 손준호가 2026년까지 산둥과 재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시나닷컴>은 손준호가 오는 24일 중국으로 돌아가 시즌 개막을 앞둔 산둥에 

합류하게 되며, 변함없이 2022시즌에도 산둥의 핵심 멤버로 활동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산둥의 2021 중국 슈퍼리그 우승에 절대적인 기여를 한 선수로 평가되는 손준호는 지난겨울 

유럽 진출설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사우샘프턴, 풀럼 등 몇몇 잉글랜드 클럽이 손준호의 

가치를 주목하고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풀럼은 실질적인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산둥이 손준호의 이적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풀럼의 제안에 과도한 이적료를 요구해

 사실상 이적이 무산된 상황이었다. 심지어 코로나19를 

이유로 손준호의 국가대표 차출을 막았다는 얘기까지 나돌았다.

이런 가운데 손준호가 산둥과 2026년까지 재계약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무려 계약 기간을

 4년이나 더 연장했다는 것인데, 이게 사실일 경우 만 29세인

 손준호의 유럽 진출 가능성은 한동안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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