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야구 최고 인기 팀은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2022년 KBO리그 개막을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KIA와 삼성이 각각 9%의
지지를 얻어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 팀’으로 꼽혔다고 23일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 8%, 한화 이글스 7%,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5%의 지지를 얻었다.
이어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가 각각 3%, 그리고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 각각 1%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설문에 응한 사람 중 48%가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
팀이 없다’고 답해 프로야구 인기가 예전만 못 함을 시사했다.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가 각각 작년 대비 선호도 2%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1998년 이래 1위 구단 선호도가 10%를 밑돈 건 처음이고,
선호 구단 없는 사람 비율은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국내 프로야구에 관심이 있다고 밝힌
‘관심 층’ 314명 중에서도 KIA와 삼성이 각각 17%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2위는 13%의 한화였다. 그 뒤로 롯데 10%, 두산 8%, LG·SSG·NC 각각 7%, KT 3%, 키움 2% 순이다.
팬이 뽑은 우승 후보는 두산과 삼성이었다. 각각 7%의 팬으로부터 우승 후보로 뽑혔다.
KIA의 우승을 전망한 응답자는 5%, 디펜딩챔피언 kt wiz의 우승을 예상한 팬은 4%였다.
꼴찌는 1%를 얻은 한화였다.
프로야구 관심층(314명)은 삼성(12%), 두산과 kt(이상 11%), 기아(10%) 순으로 우승을 예상했다.
국내 프로야구 관심 정도(4점 척도)는 '많이 있다' 15%, '약간 있다' 16%, '별로 없다' 23%,
'전혀 없다' 44%며 의견 유보가 2%로 조사됐다. 2013년 이후 정규 시즌 개막 직전 기준 국내
프로야구 관심도('(많이+약간) 있다' 응답)는 2014년 48%가 최고치, 올해의 31%가 최저치다.
국내 야구 선수 중 최고 인기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한국 야구 선수
중에서 좋아하는 선수를 3명까지 뽑아달라'고 요청했다.
조사 결과, 류현진이 20%의 선호도로 1위에 올랐다.
SSG 랜더스 추신수(8%)와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키움, 6%)가 2, 3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SSG로 복귀한 김광현이 4%로 4위를 했다.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 선수가 '없다'는 응답은 6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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