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상태에서 (BNP 파리바오픈) 결승전에 출전했다”
20연승을 달리던 남자 테니스 세계 3위인 나달이 정작 결승전에서 무너졌을 때, 모두가 의아했습니다.
세계 20위 미국의 프리츠를 만난 나달은 경기 도중 '메디컬 타임'만 두 번 요청했습니다.
세계 최고라는 '포핸드'는 힘이 살짝 빠졌고, 네트를 넘어오는 모든 공을 받아낸다는 다리도 무거워 보였습니다.
결국 세트 스코어 0-2로 허무하게 패배한 뒤엔 “숨을 쉬기 어려웠다. 왜인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했습니다.
올 시즌 나달이 겪은 첫 패배, 고국 스페인에 가서야 이유를 알았습니다. 갈비뼈 때문이었습니다.
나달은 소셜 미디어에 '갈비뼈 피로 골절'을 당했다고 알렸습니다. 쉬는 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인 부상입니다.
나달도 “4~6주간 휴식할 수밖에 없다”고 썼습니다. 문제는 '흙신' 나달의 프랑스오픈 계획이 차질을
빚었다는 겁니다.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흙인 '클레이코트'에서 치러지는 프랑스 오픈은
5월 22일 열립니다. 나달은 4월 흙에서 열리는 모나코와 스페인
대회에 참가해 예열을 준비했지만, 그럴 수 없게 됐습니다.
부상보다 더 무서운 건 어쩌면 세계 1위 조코비치의 복귀입니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호주오픈에 나설 수 없었던 조코비치는 여전히 '백신 미 접종자'입니다. 그래서 백신 접종자만
참가할 수 있는 미국 BNP 파리바오픈에도 나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오픈에는 나온다는
얘기가 솔솔 들립니다. 프랑스가 방역지침을 완화하면서 백신 미접종자도 스포츠 경기장을 포함한
공공장소 출입이 가능해진 겁니다. 대회 개막일까지 이 지침이 그대로 간다면,
나달은 조코비치를 꺾어야 합니다. 두 선수는 지금까지 테니스 역사에서
58번 맞붙었는데, 조코비치가 나달을 30-28로 앞섭니다.
세계 1위인 라이벌이 돌아오고 올해 36살인 나이도, 부상도 불안하지만 믿을 건 흙입니다.
통산 승률 91.52%. 클레이코트에서 나달은 10번 싸우며 9번을 이깁니다. 프랑스 오픈에서만
13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결점이 없다는 조코비치도 프랑스 오픈에선 나달과 9번 만나 7번을 졌습니다.
공에 강한 회전을 주는 포핸드로 상대의 실수를 끌어내는 나달은 흙과 찰떡궁합입니다.
안 그래도 흙에서 가장 높게 뛰는 테니스공은 나달의 포핸드와 만나면서 더 높게 뜁니다.
공격할 때는 상대가 받기 까다로워지고, 공을 넘겼다 해도 나달 앞에선
바운드가 느려지면서 빠른 발을 가진 나달은 웬만하면 다시 보냅니다.
페더러와 조코비치 그리고 나달. 테니스에서 누가 가장 위대한 선수인가 하면 꼽히는 세 명이지만
지금까지 나달은 2인자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2000년대에는 페더러, 2010년 대에는 조코비치에 밀렸죠.
하지만 나달이 올 시즌 호주오픈 우승을 거머쥐며 얘기가 달라졌습니다. 메이저 우승 21회.
20회인 페더러와 조코비치보다 한발 앞섰습니다. 만약 다가오는 프랑스오픈에서도 나달이 우승한다면,
누가 GOAT(The Greatest Of All Time)인가 논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래서인지 나달은 이번 부상을 “좋은 소식이 아니고 예상도 못 했던
일”이라며 “시즌 출발이 좋았는데 실망스럽다”고 아쉬워했습니다.
토쟁이TV 스포츠방송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먹튀검증사이트
스포츠 라이브시청 토쟁이티비
NBA,NHL,KBL,WKBL,MLB중계
국야,일야중계,하키중계
NBA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프리미어리그 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축구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스포츠분석 커뮤니티 토쟁이TV
프리미엄픽 해외픽 토쟁이티비
토쟁이티비, 토쟁이TV, 토쟁이, 스포츠중계, 스포츠방송, 먹튀검증, 먹튀사이트, 먹튀신고, 프리미엄픽, 스포츠분석, 스포츠픽, 검증업체, 보증업체, 안전토토사이트, 카지노사이트, 꽁머니사이트, 무료홍보, 하키중계, 프리미어리그중계, 손흥민생중계, 황희찬생중계, 라이브중계, MLB중계, NBA중계, NHL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