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가 논란에 휩싸인 네이마르를 감쌌다.

 파케타는 네이마르와 함께 브라질 대표팀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했다. 

당시 역사상 최고 이적료였던 2억 2,200만 유로(약 3,020억 원)를 기록했던 만큼 

PSG가 네이마르에 거는 기대는 엄청났다.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오랜 숙원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하겠다는 의지가 매우 컸다.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고 있다. 네이마르가 합류한 지 벌써 5년이 흘렀음에도 PSG는 UCL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네이마르-리오넬 메시-킬리안 

음바페로 이어지는 'MNM 라인'을 구축했음에도, PSG는 16강에서 탈락하며 UCL 무대를 마감했다.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닫았다. UCL 탈락 후유증을 이겨내지 못한 PSG는 최근 AS 모나코와의 

리그전에서 0-3으로 패하며 위기를 맞았다. 어떠한 의지도 없이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에 PSG 팬들의 인내심도 한계에 달했다.

이런 상황에서 네이마르는 구설수에 오르기까지 했다. 프랑스 'RMC 스포츠' 

기자 다니엘 리올로는 "네이마르가 훈련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고 있다. 

거의 만취한 상태로 훈련장에 등장했다"라고 폭로하며 논란을 점화했다.

이어 리올로는 "네이마르는 클럽에 피해만 끼치고 있지만, PSG 팬들은 네이마르의 행동을 

전혀 문제 삼지 않는다. 그는 팀을 망치고 있으며 PSG는 네이마르를

 이제 놓아줘야 한다"며 거센 비판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대표팀 동료' 파케타는 네이마르를 둘러싼 논란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파케타가 비난에 시달리는 

네이마르를 감쌌다"며 파케타의 발언을 조명했다.

파케타는 "해당 논란은 매우 무례한 일이다. 네이마르는 그것이 사실이라고 언급하지 않았고,

 나 또한 그 보도가 거짓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수많은 말들로 우리에게 이따금씩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모든 것을 걸러내기란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오히려 '프로페셔널' 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파케타는 이어 "네이마르는 프로의식이

 넘치는 사람이고, 훌륭한 사람이다. 그가 옆에서 뛰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동료들은 힘을 얻곤 한다. 

네이마르도 같을 것이다. 우리는 서로에게 더 많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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