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CBS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각 구단에서 올 

시즌 두각을 드러낼 것 같은 선수 한 명씩 선정했다.

샌디에이고에서는 김하성이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김하성에 대해 "화려한 수비수는 아니다.

 하비에르 바에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처럼

 한계를 뛰어 넘는 유격수도 아니다. 그럼에도 김하성은 좋은 

기술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훌륭한 수비수"라고 소개했다.

수비에서 인정을 받았지만 타격은 보완이 필요하다.

CBS스포츠는 "김하성은 미국과 메이저리그 생활에 대해 적응했다. 

이제 타격도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며 "김하성의 타격이 

더 좋아진다면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김하성은 빅리그 첫 해였던 지난 시즌 117경기에서

 타율 0.202, 8홈런 34타점 6도루의 성적을 냈다.

타격에선 아쉬움을 남겼지만 2루수와 3루수, 유격수를 

두루 소화하며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선보였다.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손목 부상으로 올 시즌 초반 결장한다.

 유력한 대체자로 손꼽히는 김하성이 시즌 초반 방망이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면 지난해 보다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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