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DB를 연달아 잡았다.

고양 오리온은 2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를 75-73으로 꺾었다. 

24승 25패로 5위를 굳건히 했다. 6위 대구 한국가스공사(22승 25패)와 1게임 차,

이승현(197cm, F)이 돌아왔다. 오리온은 이승현의 경기 감각 회복에 초점을 뒀다. 

이승현과 기존 선수의 코트 밸런스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다행히 오리온의 리듬이 크게 흐트러지지 않았다. DB보다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2쿼터 초반 외곽 수비에 허점을 드러냈다. 2쿼터 시작 3분 33초 만에 26-27로 역전 허용.

 오리온은 그 후 DB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DB의 상승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DB에 우위를 허용했다.

오리온의 수비 조직력이 3쿼터 초반에 더 흔들렸다. 특히, 백 코트 시 매치업을 찾지 못했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이 3쿼터 시작 1분 16초 만에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한 이유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리온은 DB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2쿼터보다 더 큰 점수 차의 열세로 3쿼터 종료.

머피 할로웨이(196cm, F)가 추격의 선봉장이 됐다. 왼손잡이라는 이점과 힘의 우위를 활용했다. 

이대성(190cm, G)과 한호빈(180cm, G)의 3점포도 터졌다. 오리온은 경기 종료 56.1초 전 

72-73으로 DB를 위협했다. 그리고 한호빈이 경기 종료 2초 전 결승 자유투로 드라마를 완성했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경기 내용은 썩 좋지 않았는데, 

최승욱의 마지막 공격 리바운드 하나가 승패를 가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현은 리바운드만 놓고 보면, 100%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기대 이상으로 3점 3개를 터뜨렸다. 

또, 한 경기만 놓고 평가할 선수가 아니다. 경기하다 보면, 감각과 체력이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주 DB는 4연패에 빠졌다. 21승 30패로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에서 더욱 멀어졌다.

강상재(200cm, F)과 김종규(206cm, C), 조니 오브라이언트(206cm, F)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경기 초반부터 높이 싸움을 잘 하기 위함이었다. 김종규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팁인으로 재미를 봤다.

그러나 1쿼터 후반 수비 집중력이 흔들렸다. 순식간에 분위기를 잃었다. 

하지만 루키 정호영(188cm, G)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 팀의 2쿼터 첫 

11점을 모두 책임졌다. 정호영의 폭발력이 DB의 역전을 만들었다.

DB는 39-37로 3쿼터를 시작했다. 이준희(193cm, G)와 허웅(185cm, G)이 빠르게 볼을 운반. 

오리온의 허술한 속공 수비를 공략했다. 또, 허웅이 3점을 연달아 성공. 

DB는 오리온과 격차를 더 벌렸다. 61-52로 3쿼터 종료.

오브라이언트가 오리온 페인트 존을 공략했다. 2대2 후 골밑 침투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으로 재미를 봤다. 하지만 오리온의 끈질긴 추격에 확실히 달아나지 못했다.

 또 한 번 역전패의 악몽이 떠올랐다. 그 악몽은 현실이 됐다.

씁쓸한 표정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온 이상범 D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누굴 탓하고 할 게 없다. 결국 내 잘못이다”고 짧게 이야기했다

토쟁이TV 스포츠방송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먹튀검증사이트

스포츠 라이브시청 토쟁이티비

NBA,NHL,KBL,WKBL,MLB중계

국야,일야중계,하키중계

NBA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프리미어리그 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축구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스포츠분석 커뮤니티 토쟁이TV

프리미엄픽 해외픽 토쟁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