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우리카드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6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23) 셧아웃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4위 한국전력과의 승점차는 6점차까지 벌어졌다.

신영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점 3점을 가져와서 기쁘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16승 19패 승점 56점을 기록한 3위 우리카드는 4위 한국전력(18승 15패 승점 50점)과의

 승점차를 6점차까지 벌렸다. 하지만 한국전력이 아직 3경기나 남아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는 27일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가 사실상 3·4위 순위를 가를 전망이다.

중요한 경기를 앞둔 신영철 감독은 “오늘 경기를 보면 속공 토스에 미스가 많았고 서브 리시브도 

보완을 해야한다. 연습할 때 자기 것을 만들어 경기를 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을 정돈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에도 봄배구에 나가면서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신영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구단에서도 지원을 잘 해준 덕분에 해내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더 높은 순위로 갔으면 하는 것이 감독 마음이다. 선수들이 다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단기전이기 때문에 후회가 없도록 준비를 잘해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시즌 초반 부진한 성적을 거둔 우리카드는 승리보다 패배가 많지만 승점으로는 상위권에 올랐다. 

신영철 감독은 “1·2라운드에서는 선수들하고 정신적으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우리가 질 때는 2-3으로 지는 경기가 많고 이길 때는 승점 3점을 따는 경기가 많았다. 

8연승을 하는 등 승점 관리를 잘한 것 같다”라고 비결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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