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오는 29일 오후 7시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 친선경기를 개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지난 2019년 축구전용구장으로 

태어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U-19 대표팀 역대 전적은 한국이 7승 2무 3패로 우세하다. 

양 팀의 최근 맞대결은 2017년 파주에서 열린 AFC U-19 챔피언십 예선경기로, 

당시 정정용 감독이 이끌던 한국이 엄원상의 멀티골과 오세훈,

 이재익이 각 1골씩 기록해 4-0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내년에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개최국이다.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뚜렷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지난 2019년 12월 신태용 감독을 선임했다. 

신 감독은 성인 대표팀을 포함해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지휘하게 됐다.

U-20 월드컵을 앞두고 신 감독은 선수단을 이끌고 지난 12일 한국을 찾아 경북 영덕에서 맹훈련 중이다.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영덕에서의 훈련을 마치고 대구로 장소를 옮겨 한국과의 친선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김은중호는 지난 21일부터 울산에서 소집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총 26명 선수 중 

K리그1에서 뛰는 강성진(FC서울)과 엄승민(성남FC), 이영준(수원FC) 등 프로팀 

소속 선수들(18명) 주축을 이룬 가운데 대학생 선수 7명과 고등학생 선수 1명이 합류했다.

대표팀은 오는 9월 AFC U-20 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하고 예선을 통과하면 

내년에 열리는 AFC-U20 아시안컵 본선과 FIFA U-20 무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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