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사이트 토쟁이티비 - 쇼메이커 허수 팬분들 걱정 덜어드려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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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466 2022.03.23 22:25

담원 기아 ‘쇼메이커’ 허수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한 소감을 밝혔다.


담원 기아는 2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프레딧과의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에서 3대 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라운드로 진출했다. 다음 상대는 T1 또는 젠지다. 대진은 정규 리그 1위 T1이 정한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전화 인터뷰에 응한 허수는 “팬들의 걱정을 덜어드려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프레딧에 0대 2로 져 팬들의 걱정이 많으셨을 

것”이라면서 “반면 오늘은 밴픽에서 많이 앞서나갔다. 

플레이에도 포커스를 잘 잡은 덕에 정반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첨언했다.


허수는 이날 1세트에 루시안, 2세트에 제이스를 선택해 밴픽 구도를 비틀었다. 

그는 “두 챔피언 모두 최근에 준비한 게 아니라 한두 달 전에 

연습했던 것들”이라면서 “좋아보여서 즉흥적으로 골랐다”고 밝혔다.


특히 제이스에 대해서는 “과거부터 함께했던 탑라이너들이 전부 제이스를 잘했다. 

2019년엔 블라디미르, 카밀 등과 마찬가지로 제이스를 뽑고 탑·미드 스와프로 심리전을 펼쳐 밴픽 

이득을 많이 보곤 했다”면서 “그때 많이 보고 배워둬 여전히 숙련도에 자신 있는 픽”이라고 설명했다.


3세트에는 그를 대표하는 챔피언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선택했다. 허수는 “상대가 코르키를 키워

 한타를 바라보겠다는 마인드로 임한 것 같았다”며 “나도 코르키와 성장 속도를 맞추며 상대에게 

내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자 했다. 그것만으로도 탑과 바텀의 라인전이 편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속 연사포’를 빠르게 사 코르키를 견제할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허수의 맞라이너 ‘라바’ 김태훈은 이날 두 번 코르키를 골랐다. 

정규 리그 동안 자주 등장한 챔피언이다. 

반면 허수는 시즌 내내 코르키를 단 한 차례도 고르지 않았다.

 그는 “정규 리그 동안 선보이지 못해 가장 아쉬웠던 챔피언이 코르키”라고 말했다.


허수는 자신이 시즌 내내 코르키를 고르지 않은 데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프로다. 늘 승리에 가까워질 방법을 생각하고, 승률이 조금이라도 더 높은 픽을 

뽑는 게 우리의 일”이라면서 “코르키를 하면 승률이 높을 것 같지 않아서 뽑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허수는 지난 정규 리그를 되돌아보며 “LCK에는 잘하는 선수들이 정말 많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자극을 받아 그들에게 뒤처지지 않도록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기량을 잘 유지해 앞으로는 더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허수는 다가오는 2라운드 경기의 핵심으로 패턴의 다양화를 꼽았다. 그는 “T1과 젠지, 

두 팀 모두 정말 잘한다. 힘든 다전제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 “다음 라운드도 

잘 준비해 팬분들께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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