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이날 색다른 시도를 했다. 그에게는 계획이 있었다.
최지만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노스 포트의 쿨투데이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원정경기 2번 1루수 출전, 3타수 무안타 기록했다.
이날 눈에 띄는 장면은 1회 첫 타석에서 나왔다. 상대 선발 카일 라이트를 맞아 초구에 번트를 댔다.
3루 파울라인 안쪽으로 절묘하게 흘러가는 번트였지만 아쉽게 파울이 됐다.
1루까지 전력질주했던 최지만은 아쉬움에 타석으로 돌아왔다.
그는 교체된 이후 클럽하우스에서 MK스포츠를 만난 자리에서 "팀에서
시도하는 것"이라며 번트가 코치진의 지시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왼손 타자들은 한 번씩 해보라고 했다. 메도우스(오스틴 메도우스)나 라우(브랜든 라우)는 절대
안한다고 했는데 내가 하고나서 더그아웃에 들어가니까 감독님이 굉장히 좋아했다. 잘했다고 칭찬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최지만 이외에 프란시스코 메히아도 번트를 시도했다.
메히아는 4회 대런 오데이를 상대로 번트를 대서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을 만난 캐시 감독은 "강요는 아니었다"며 좌타자들의 번트 시도에 대해 말했다. "
캠프를 치르다 보면 어느 순간 갑자기 정규시즌을 맞이하게된다. 제대로 연습할 시간도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번트가 필요한 상황에 대비, 연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좌타자의 번트는 수비 시프트를 흔들기 위한 작전이다. 메이저리그에
시프트 금지가 도입될 2023년부터는 이런 고민이 사라질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최지만은 "컨택을 해서 밀어치려고 한 것도 있었는데 이제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시프트 금지가 득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경기는 양 팀 접전을 벌인 끝에 7-7 무승부로 끝났다. 8회 이후에만 10점이 났을
정도로 경기 막판 투입된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접전을 벌인 승부였다.
선발 출전한 타자들중에는 애틀란타의 오스틴 라일리가 멀티홈런으로 주목받았다.
탬파베이 선발 쉐인 맥클라나한은 2이닝 4피안타 2피홈런 3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2회 라일리와 댄스비 스완슨에게 홈런 두 개를 허용했다.
맥클라나한은 "더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 좋았겠지만, 지금은 스프링캠프다.
정규시즌을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결과보다는 내용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5이닝 정도까지 빌드업 가능하다고 본다. 안될 이유가 없다.
5이닝 75구 정도는 할 수 있을 듯하다.
아직은 추측이지만 두고보겠다"며 남은 캠프에 대한 목표를 전했다.
탬파베이는 맥클라나한에 이어 토미 로메로, 맷 위슬러, 브룩스 레일리, J.T. 샤그와, J.P.
파이어라이젠 등이 연달아 던졌다. 로메로는 오른팔 삼두근 부위에 타구를 맞았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캐시 감독은 "정규시즌이면 계속 던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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