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취약한 포지션이 1루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MLB 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27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팀들의 가장 취약한 포지션과 대처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탬파베이의 약점으로 1루를 꼽았다. 지난해 탬파베이의 1루는 주로 얀디
디아즈와 최지만이 나누어 뛰었다. 최지만의 잦은 부상과 디아즈가 3루수로도
출장하며 조던 루플로와 쓰쓰고 요시토모가 잠시 자리를 맡았지만, 두 선수 모두 트레이드로 팀을 떠났다.
지난해 탬파베이는 1루에서 bWAR 1.6을 기록했다. 이는
타 팀의 취약 포지션 bWAR보다 높은 수치이지만, 여전히 약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MLBTR’은 “디아즈와 최지만은 나쁘지 않았고, 견고했다. 하지만 화려한 1루수들은 아니다.
이것은 탬파베이가 시장에서 움직일 수 있는 이유가 될 수 있고,
언젠가 이 선수들을 트레이드로 내보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지난 시즌 부상이 겹치면서 83경기 출장, 타율 0.229 11홈런 45타점
OPS 0.759로 기대보다 못한 성적을 거뒀다. 디아즈 역시 타율 0.256
13홈런 64타점 OPS 0.740으로 1루수로서의 공격력을 뽑아내지 못했다.
이에 ‘MLBTR’은 “트레이드 외에도 테일러 월스와 비달 브루얀이 2루에서 자리를 잡는다면
기존의 2루수 브랜든 로우를 1루에서 더 많이 기용될 수도 있다”라며 여러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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