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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먹튀검증업체 안전토토사이트 - 컬링에서 사라진 틱 샷 어떤 변화 있었나

토쟁이티비 0 422 2022.03.24 10:58

'팀 킴' 선수들이 연승 가도를 달렸던 이번 컬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보기 힘든 장면이 있다.

 바로 '틱 샷'이다. 컬링을 깊이 관심 갖고 보는 사람들이 아니면 알기 어려운 전략이지만, 

상대를 흔들어놓기 위해서 꼭 필요한 전략으로 꼽혔던 것이 '틱 샷'이다.


하우스 앞을 막고 있는 가드 스톤을 정교하게 치우는 틱 샷은 많은 선수들이 시도하고, 썼던 전략이다. 

'팀 킴'의 경우에도 김선영 선수가 틱 샷을 많이 구사하기도 했고, 성공률 역시 높았다. 

하지만 그 전략을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는 쓸 수 없다. '틱 샷 금지 룰'이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시범 적용되었기 때문.


'틱 샷 금지 룰'은 하우스 바깥 센터라인에 물린 스톤을 엔드 초반 제거할 수 없는 룰이다. 

그간 도입이 논의되던 이 룰은 지난 그랜드슬램에서 시범적으로 적용된 뒤 세계선수권에서 본격적으로 시도되고 있다. 

경기의 박진감을 높이고, 선공의 불리함을 줄이겠다는 의도이다.


'틱 샷', 리드의 중요도 높여... 김선영 선수 장기


'틱 샷'이 생겨난 계기는 '프리 가드 존' 룰 때문이다. 호그라인부터 하우스 앞 선까지의 공간을 의미하는

 '프리 가드 존'은 선수들의 가드 스톤을 보호하고, 더욱 다양한 전략을 짤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리드 샷, 그리고 선공의 첫 번째 세컨드 샷까지는 가드 스톤이 보호받는 전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룰에 따르면 '프리 가드 존' 내에 안착한 스톤은 상대편의 스톤에 의해 제거될 수 없다. 

스톤은 강하게 쳐내면서 하우스 반대편까지 밀려나거나, 벽에 닿으면 제거되는데, 

'프리 가드 존'이 가동되면 그 엔드의 다섯 번째 투구까지는 상대 팀의 '프리 가드 존' 내 스톤을 제거할 수 없다.

 

만약 '프리 가드 존 룰'을 어기고 스톤을 제거하면 그 투구는 무효가 된다. 자신의 스톤을 버리는 셈이다. 

그런 만큼 '프리 가드 존'은 각 엔드의 첫 번째, 두 번째 스톤을 투구하며 판을 짜는 리드 포지션의 중요도를 높이고, 

경기 첫머리부터 진영 싸움을 이어갈 수 있게끔 했다. 


컬링에 있어서 득점과 가장 연결되는 전략은 버튼, 즉 가운데를 자신의 스톤이 최대한 많이 차지하는 것이다. 

물론 '사이드 가드'를 통해 왼쪽이나 오른쪽에서 득점을 위한 교두보를 쌓는 경우도 많지만, 

득점에는 이른바 '센터 라인'을 중심으로 한 싸움이 더욱 유리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상대편의 가드 스톤을 그대로 두고 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상대의 가드 스톤을 그대로 두면 센터 싸움에 불리함이 생긴다. 

상대는 간편하게 가드 스톤을 하우스에 튕겨 넣는 '런 백' 샷 등을 하면 되는데, 

우리는 상대의 가드 스톤을 피해 눈앞에 바로 보이지 않는 하우스 안에 돌아 들어가야 하니 말이다.


그래서 이러한 가드 스톤을 쳐낼 방안이 고안되었다. 스톤이 '나가지만 않으면' 되니, 

약한 웨이트로 상대의 스톤을 쳐내 상대의 가드 스톤을 가장자리로 빼내는 '틱 샷'이 유행한 것이다.

 '프리 가드 존' 룰에 의하면 프리 가드 존 내의 스톤이 제거되지만 않으면 그 스톤은 어디에 있든 유효하다.


당장 '팀 킴'에서도 김선영 선수가 이런 틱 샷에 능하다. '팀 킴' 선수들의 장기는 센터라인 싸움에 있다. 

가운데를 먼저 차지하고 침투하는 능력은 세계 여느 팀보다도 좋다. 

그런 배경에는 김선영 선수의 틱 샷으로 상대 진영을 흐트러놓는 것 역시 있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프리 가드 존' 룰을 어느 정도 빗겨나가는 '틱 샷'이 긍정적인 반응만을 얻은 것이 아니다.

 이른바 '스틸'과 같은 예측 불허의 재미를 안기기보다는 경기가 정형화될 수 있고,

 경기의 주도권을 후공에 완전히 넘겨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하우스를 일부러 비우는 '블랭크 엔드' 전략 역시 '틱 샷'과 함께 따라가곤 하는데, 

이 '블랭크 엔드' 역시 경기의 재미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세계선수권 기간 북미 시청자 대상 조사에서 

'블랭크 엔드'는 그리 좋지 못하다는 불만이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 탓에 세계컬링연맹에서는 '틱 샷'을 금지함으로써 경기가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선공과 후공 간의 간극을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세계컬링연맹의 그레이엄 프루즈 미주 지역 부회장은 캐나다의 공영방송 CBC와의 인터뷰에서 

"누가 이길지 분명해진다면 시청자와 팬들은 경기를 보기 꺼려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 탓에 '틱 샷 금지 룰'은 센터라인 싸움에 더욱 집중했다. 센터라인 위에 물린 가드 스톤은 '

프리 가드 존 룰'보다 더욱 엄격하게, 아예 상대의 스톤이 쳐내지 못하게 룰을 개정한 것. 

해당 룰에 따르면 던져진 스톤이 센터라인 위 다른 색의 가드 스톤을 쳐내면 그 스톤은 아예 무효가 된다.


이 룰은 컬링 '별들의 전쟁'이라 일컬어지는 세계 랭킹별 초청 대회인 그랜드슬램에서 시도되었다. 

그랜드슬램에서는 막판 엔드, 연장전 등에서 제한적으로 이루어졌던

 '틱 샷 금지 룰'은 이제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시범 적용되며 더욱 그 범위를 넓혔다. 

경기 전체에서 엔드 초반 '틱 샷'을 쳐내는 것을 금지한 것.


이 룰은 지금 치러지고 있는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을 비롯해 

4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릴 남자 컬링 세계선수권에서 시범 적용된다. 

세계컬링연맹은 세게선수권에서의 경과를 지켜본 후 해당 룰의 정식 적용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틱 샷 금지 룰'은 '팀 킴'에 대체적으로 이득이 되고 있다.

 '팀 킴' 선수들이 먼저 가드 스톤을 잘 세워두면 상대 스톤이 센터 라인을 차지하는 시도를 막아내는 데 도움이 된다.

 그를 바탕으로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도 초반 6연승을 올렸다

 물론 상대가 만든 공격 진영을 깨기에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 역시 단점. 일장일단이 있다.


다른 국가 선수들의 반응은 어떨까. 스웨덴 대표팀의 안나 하셀보리 스킵은 '때가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때 금메달, 베이징 때 동메달을 따냈던 안나 하셀보리는 CBC와의 인터뷰에서 

"틱 샷 금지 룰 자체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왜 하필 세계선수권에서 하는지 모르겠다"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안나 하셀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이렇게 큰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선수들에 대한 존중이 결여된 것이다"라면서, 

"굉장히,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대표팀 캐리 에이나르슨 스킵 역시 "우리 팀이야 틱 샷 금지 

룰에 적응했지만, 세계선수권대회가 그 룰을 실험할 장소인지는 의문"이라며 부정적인 견지를 전했다.


이유야 어쨌든, 세계컬링연맹에서 세계선수권을 통해 이런 실험을 하는 이유는 컬링의 재미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다

 세계컬링연맹의 혁신안에는 최근 야구에서도 화두가 된 경기 시간 단축 역시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이야 경기 초반에만 영향을 주는 '틱 샷' 정도에 그치지만, 향후 각 팀에 주어진 공격 시간이나

 연장전 관련 룰도 충분히 바뀔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전략에서도 더욱 큰 변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 선수들 역시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그런 변화에 더욱 빠르게, 

어쩌면 먼저 적응해야 한다는 과제가 생겨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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