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의 재계약이 늦어지고 있다.

독일 ‘빌트’는 23일 “뮐러와 뮌헨 사이 계약 협상이 구체화되지 않았다.

 클럽의 주저하는 태도는 주요 토론 주제로 끓어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뮌헨 하산 살리하미지치 스포츠 디렉터는 최근 뮐러, 

마누엘 노이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의 미래약속을 피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살리하미지치 디렉터는 

“우리는 우리 일을 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계획이 있다. 

모든 결정은 우리가 생각한 대로 할 것이며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뮐러와 뮌헨의 계약 기간은 2023년 여름까지다. 이제 1년밖에 남지 않아

 재계약 여부를 결정해야 될 때다. 하지만 뮌헨 측에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뮐러는 “나는 2025년까지 최고 수준의 축구를 선보이고 싶고 뛰고 싶다. 

클럽과 선수는 항상 일정 교환 상태에 있다. 지켜봐야 하는 것”이라며 입을 열었다.

뮐러는 침착함을 유지했다. 

그는 “중요한 건 얼마나 집중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접촉하느냐는 것이다. 

어떤 이야기를 나누든 핵심이 중요하다. 선수들 모두 

상황별로 대처할 수 있는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뮌헨의 불분명한 태도 속 재계약에 진전이 없는 가운데 팬들은 뮐러를 놓칠라 조바심을 내고 있다.

 소셜 미디어(SNS)상 팬들은 “뮐러는 우리(뮌헨)의 전부야” , “빠른 시일 내에 뮐러와 재계약해야지” ,

 “그가 상징하는 건 상상 이상이야. 그는 뮌헨의 대표라고” , “대체 뭐가 문제인 거야. 

저런 엄청난 선수와 계약을 왜 미루는 건데” 등의 반응을 표하고 있다.

뮐러는 뮌헨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한 성골 유스다. 2008년 첫 프로 데뷔 무대를 밟은 이후

 줄곧 뮌헨의 핵심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뮐러는 뮌헨에서만 14년 몸담으며 주축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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