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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503 2022.03.24 20:14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어워즈 수상자가 22일 공개됐다. 

국민일보는 정기 취재 매체 권한으로 1장의 투표권을 행사했다. 

매년 그랬듯, 이번 시즌에도 어떤 선수에게 왜 표를 줬는지 기사를 통해 밝힌다.


탑라이너 올-LCK 팀

1위: T1 ‘제우스’ 최우제

2위: KT 롤스터 ‘라스칼’ 김광희

3위: 광동 프릭스 ‘기인’ 김기인

4위: 한화생명e스포츠 ‘두두’ 이동주

5위: 젠지 ‘도란’ 최현준


“제우스 잘해요. 기인이랑 국대 경쟁할걸요.” 시즌 시작 전 사석에서 만났던 모 팀 감독이 했던 말이다.

 조금은 과장이 섞여 있을 거라 생각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보다 더 담백할 수 없는 평가였다. 

최우제에게선 2018년의 ‘기인’ 김기인이 겹쳐 보인다. 딱히 못한 경기가 기억나지 않는다.

 높은 확률로 스프링보다 서머 시즌에 잘할 것이다. 더 높은 확률로 올해보다 내년에 잘할 것이다.


2위 표를 놓고 ‘라스칼’ 김광희와 김기인 중 고민했다. 두 선수는 비슷한 

상황에서 비슷한 역할을 맡고 비슷한 팀 성적을 기록했다. 김광희가 더 많은 클러치 플레이를

 해냈다고 판단했다. 반면 김기인은 팀이 부진했을 때 한타 

상황에서 아쉬운 플레이를 펼쳤던 게 기억에 남았다.


이동주와 최현준, ‘모건’ 박기태를 놓고 고민하다가 이동주를 가장 높은 순위로 뒀다.


정글러 올-LCK 팀

1위: 담원 기아 ‘캐니언’ 김건부

2위: T1 ‘오너’ 최현준

3위: 젠지 ‘피넛’ 한왕호

4위: 리브 샌드박스 ‘크로코’ 김동범

5위: 프레딧 브리온 ‘엄티’ 엄성현


투표자이기 이전에 한 명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이머로서의 팬심이 개입되진

 않았는지 여러 번 자문(自問)한 결과다. 최상위 세 선수 모두 대단한 시즌을 보냈지만, 

그중에서도 김건부가 독보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2위와 3위 표를 놓고 고심한 시간이 더 길었다.


‘크로코’ 김동범한테서 지난해 서머 시즌의 ‘피넛’ 한왕호가 종종 투영돼 보였다. 

‘엄티’ 엄성현은 고저가 있는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그건 다른 정글러들도 마찬가지였다. 

‘온플릭’ 김장겸과 그를 놓고 고민하다가 팀을 플레이오프로 보낸 총사령관의 이름을 적어넣었다.


미드라이너 올-LCK 팀

1위: T1 ‘페이커’ 이상혁

2위: 젠지 ‘쵸비’ 정지훈

3위: 프레딧 브리온 ‘라바’ 김태훈

4위: 담원 기아 ‘쇼메이커’ 허수

5위: 한화생명e스포츠 ‘카리스’ 김홍조


‘페이커’ 이상혁은 “영업 비밀”이라며 자세한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기자는 분명 그가 지난해 라인전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으리라 짐작하고 있다. 

올해 이상혁을 여러 차례 기자실에서 대면하면서 느낀 점은 일반인들에겐

 있는 무언가가 그에겐 결여돼있다는 것이다. 물론 좋은 쪽으로.


이 선수에겐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그리고 그게 그를 유일하고 특별하게 만든다.


‘라바’ 김태훈과 ‘쇼메이커’ 허수 중 누구를 3위로 뽑아야 할지 고민했다. 

둘 다 자격이 있었다. 두 선수는 팀에서 각자 다른 역할을 맡았고, 

그걸 잘 수행해냈다. 김태훈이 허수보다 화려했고, 빛났다고 생각해 더 높이 뒀다.


올 시즌 허수의 플레이를 보며 축구선수 루카 모드리치를 떠올렸다. 쉬지 않고 상대를 괴롭혔다.

 팀의 연결고리였다. 개인적으로 ‘캐니언’ 김건부와 허수의 플레이에서 가장 과소평가되는

 건 꼼꼼함이라고 보고 있다. 사소하지만 놓치기 쉬운 것들을 두 선수는 절대 건너뛰지 않는다.


‘카리스’ 김홍조, ‘제카’ 김건우, ‘페이트’ 유수혁 중 한 명에게 5위 표를 주려 했다. 

2라운드만 놓고 보면 유수혁이 압도적으로 잘했다. 그러나 1라운드에 가장 실망했던 것도 그였다. 

김홍조는 기교, 김건우는 체급에 강점이 있어서 두 선수의 경기를 재밌게 감상했다. 

개인적으로 ‘체급’이란 추상적 단어를 싫어했다. 

김건우의 플레이를 보며 단어의 뜻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게 됐다.


원거리 딜러 올-LCK 팀

1위: T1 ‘구마유시’ 이민형

2위: 젠지 ‘룰러’ 박재혁

3위: DRX ‘데프트’ 김혁규

4위: 담원 기아 ‘덕담’ 서대길

5위: 프레딧 브리온 ‘헤나’ 박증환


‘구마유시’ 이민형의 플레이를 보며 감탄한 건 그가 잘 성장했을 때가 아니라 오히려 말렸을 때였다. 

종종 그가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게임을 하는 듯하단 인상을 받았다. 잘 크면 잘 큰 대로, 

말리면 말린 대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대처가 리그 내 어느 누구보다도 유연했다.

 동시에 그의 플레이를 보면서 ‘백조는 물 아래서 쉬지 않고 발길질을 한다’는 

어느 만화 얘기를 떠올렸다. 우아한 플레이 속에서 거친 물장구가 이따금 보였다.


‘덕담’ 서대길로부터 바텀 게임 스페셜리스트라는 느낌을 받았다.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그랬다. 

‘헤나’ 박증환은 실력에 비해 스포트라이트를 적게 받는 듯하다. 박증환에게 아쉬웠던 점은 부족한

 결단력이었다. 2라운드 막바지부터는 이 부분을 스텝 업하는 데 성공했다고 봤다.


서포터 올-LCK 팀

1위: T1 ‘케리아’ 류민석

2위: DRX ‘베릴’ 조건희

3위: 프레딧 브리온 ‘딜라이트’ 유환중

4위: 젠지 ‘리헨즈’ 손시우

5위: 담원 기아 ‘켈린’ 김형규


올 시즌 류민석의 플레이로부터 많은 전설들을 떠올렸다. 때로는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때로는 ‘마타’ 조세형이, ‘울프’ 이재완이, ‘코어장전’ 조용인이 겹쳐 보였다. 

현재 LCK 10개 팀 주전 서포터들은 전부 고유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류민석은 나머지 아홉 선수의 강점을 모두 갖고 있는 것 같다.


DRX의 전령 한타에서 종종 ‘담원 게이밍’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높은 확률로 ‘베릴’

 조건희 때문이었을 것이다. ‘딜라이트’ 유환중의 과감한 플레이도 높게 평가했다.

 프레딧 바텀 듀오는 활약에 비해 주목을 덜 받았다. 

‘리헨즈’ 손시우의 넓은 챔피언 폭, 

‘켈린’ 김형규의 유틸형 서포터 플레이도 인상 깊었다.


정규 시즌 MVP

1위: T1 ‘케리아’ 류민석

2위: 담원 기아 ‘캐니언’ 김건부

3위: T1 ‘페이커’ 이상혁

4위: T1 ‘오너’ 문현준

5위: 젠지 ‘쵸비’ 정지훈


‘리그 오브 레전드(LoL) 2’가 나오기 전까지는 

서포터가 이보다 잘하는 시즌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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