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오시멘(23, SSC 나폴리)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영국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가 오시멘을 두고 경쟁 중이다. 

라이벌 아스널도 뛰어들었다. 스트라이커 최대어로 평가받는

 그에게 관심이 쏠렸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빅클럽의 주요 영입목표로 떠오른 지 오래다. 

뛰어난 골 감각을 지닌 정통 스트라이커다.

 제공권을 활용한 헤더 능력도 돋보인다. 프랑스 LOSC릴에서 기량이 만개했고,

 2020년 10월 7,500만 유로(약 1,004억 원)에 나폴리 옷을 입었다.

토트넘은 중앙 공격수 자원이 급하다. 해리 케인(28)이 여전히 건재하지만, 

그를 대체할 자원이 없다. 에이스 손흥민(29)의 파괴력도 뛰어나지만, 정통 스트라이커와 거리가 멀다.

 최근 영입했던 선수들도 시원찮았다. 장신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37) 정도만이 그나마 제 몫을 해줬다.

맨유도 매한가지다. 오는 여름에 맨유는 대대적인 개편을 노리고 있다.

 베테랑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거취도 불분명하다. 에딘손 카바니(34)도

 여름 방출이 유력하다. 미래로 평가받던 마커스 래시포드(24)는 부진과 함께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메이슨 그린우드(20)도 성폭행 혐의를 받아 팀 합류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아스널도 절실하다. 간판 스트라이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2)은 FC바르셀로나로 떠났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30)를 믿고 가기에는 최근 활약이 미미하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노리고 있어 선수단 보강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세 팀 모두 오시멘 영입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오시멘의 영입을 위해 최소 8,400만 파운드(약 1,350억 원)를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폴리가 오시멘을 데려올 당시 릴에게 막대한 이적료를 지급한 만큼, 

그에 걸맞은 금액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