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의 신성 페드리가 과거 

레알마드리드로부터 퇴짜를 맞았던 경험을 공개했다. 

페드리는 2002년생의 어린 나이에도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주전 자리를 꿰찬 미드필더다.

 상대 압박을 풀어내는 능력부터 창의적인 패싱력까지 갖춰 '제2의 이니에스타'라는 찬사를 받는다. 

지난 2020년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한 뒤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21년에는 유로 2020에 

이어 도쿄 올림픽까지 소화할 정도로 쉴 틈 없는 한 해를 보냈다. 

올 시즌도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바르셀로나의 중원을 이끌고 있다. 

이린 시절 페드리는 크게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스페인 섬 테네리페 

출신으로 큰 두각을 드러내진 못했다. 과거 레알마드리드로부터 쫓겨난 사연도 있었다. 

최근 스페인 '엘 파르티다소 데 코페'와 인터뷰를 가진 페드리는 "마드리드에 갔었다. 

첫 날은 경기장에 눈이 있어서 뛰지 못했다. 이후 3일을 훈련했다. 

한 날은 B팀과 함께 훈련을 시켰다. 

결국 나는 거기에 있을 수준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도 나를 계속 지켜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페드리는 2019-2020시즌 바르셀로나 B팀에 입단했다. 

페드리는 "그러나 나는 이제 내가 원하는 곳에 있다.

 처음에는 거절당하는 게 좋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동기부여로 생각하고 원하지 않더라도 미래에는 

다른 일이 올 수 있다는 걸 생각해야 한다"며 "누가 나를 

거절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를 본다면 나는 지금

 바르셀로나에서 즐기고 있다고 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페드리는 지난 21일 열렸던 레알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에서도 맹활약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페드리 바르셀로나 입단 후 첫 엘 클라시코 승리다. 

프드리의 복수가 성공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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