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되는 폴 포그바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4일 “포그바의 재계약 

가능성이 적어지면서 다수 팀이 그에게 접촉하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두 팀이 에이전트에 연락해 영입을 문의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팀인지는 알려지지 않고있다”고 전했다.

이어 “EPL팀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등 여러 팀이 포그바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그바는 최근 간접적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23일 프랑스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를 통해 “솔직해야 한다. 

사실 나는 지난 5년 동안 (맨유에서) 만족감을 느끼지 못했다.

 올해도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며 모든 게 끝났다”며 “어디가 

됐든 나는 우승 트로피를 얻고싶다”고 말했다.

포그바는 줄곧 대표팀, 소속팀에서 각종 트로피를 휩쓸었지만, 

맨유 이적 후 우승 맛을 보지 못했다.

2016/2017시즌을 끝으로 최근 4시즌 간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더군다나 올 시즌도 컵대회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하고, 리그도 6위로 우승 무관의 가능성이 크다.

포그바는 챔피언 타이틀에 대한 열망이 크다. 결국, 포그바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의 동행을 마무리하고 우승 도전을 위해 다른 팀으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포그바는 맨유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선수다. 2012/2013시즌 

유벤투스에서 몸담은 그는 지난 2016년 여름 유벤투스를 떠나 다시금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이전 팀에서의 활약으로 이적 당시 큰 기대를 모았지만, 맨유 내에서 활약상은 아쉬움이 컸다. 

잦은 부상으로 경기 결장하는 횟수가 많았으며 감독과의 불화 등 잡음이 많았다. 

특히 2019/2020시즌부터는 맨유 내 입지도 좁아지기 시작했다.

 포그바는 6시즌 간 맨유 통산 229경기에 출전해 39골 51도움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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