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컵경기장이 붉게 물들었다. 이란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A조 최종예선이 열린 2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붉은 옷을 입은 축구팬들로 붐볐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만원 관중’은 2019년 3월 26일 열렸던 콜롬비아 국가대표팀과의 친선경기
(6만4412명)이후 3년 만이다. 대한축구협회는 ‘6만 관중’을 목표로 했지만, 지난 16일 열린 이란전
입장권 예매에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23만 명이 동시 접속해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9시까지 6만 2000장의 입장권이 판매됐다.
“경기를 직접 보러 온 건 처음이에요!”(최윤호씨·20세) 올해 나란히 체육 관련 학과에 입학한 세
친구는 ‘우상’과 같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직접 본다는 설렘에 들떠 있었다. “저는 저돌적인 황희찬
선수가 제일 기대돼요.” 김선재씨(20)는 “개인적인 팬심으로는 황희찬 선수가 손흥민 선수보다 멋진
활약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엄청 떨려요. 여기에서 이기면 조 1위잖아요.
붉은 악마의 힘을 보여 줘야죠.” 박준호씨(20)가 결의에 찬 표정으로 말했다.
광주에서 대학을 다니는 김민수씨(25)는 오늘 경기를
보기 위해 서울로 오는 기차 안에서 ‘줌 수업’을 들었다.
축구 직관을 자주 다닌다는 민수씨는 “관중석이 가득 찬
경기가 오랜만이어서 벌써 기운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민수씨와 함께 온 동생 수민씨(22)는 “손흥민 선수를 처음 보러 왔는데,
벤투 감독과의 호흡이 어떨지 궁금하다”고 했다.
황희찬의 이모인 송서연씨(65)도 조카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빨간색 패딩 점퍼를 챙겨입었다.
“오랜만에 직접 응원을 왔는데, 경기장에 오니 상쾌해요.” 2017년 황희찬이 출전한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중국전 때도 응원을 온 송씨는 5년 만에 다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오늘 육성 응원은 할 수 없지만, 마음으로 응원하려고요.”
‘K리그 팬’ 자매인 이승하(36), 이경민(32) 자매는 오늘은 ‘국가대표 팬’이다.
울산 현대 팬인 경민씨는 조규성의 활약을 기대했다. “조규성 선수가 선발로 뛰었던 아랍에미리트전을
직관했는데, 정말 훌륭한 스트라이커 같더라고요.” 권창훈을 좋아하는 승하씨는 오늘 경기를 보기
위해 반차를 썼다. “6만 명이 모이니까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고,
너무 설레요.” 빨간 리본을 머리에 묶은 자매가 들뜬 표정으로 웃었다.
이날 6만여 명의 팬들은 킥오프 직전 카드섹션으로
‘보고싶었습니다’라는 문구를 관중석에 수놓았다.
경기 중간 관중석에서 일어나 카드를 흔들며 태극 무늬를 선보이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육성 응원이 금지되는 대신,
팬들은 카드 섹션 문구와 박수로 응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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