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훗스퍼의 공격진으로 합류할 것으로 예상됐던 

파블로 디발라가 다음 행선지를 결정했다. 디발라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원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4일(한국시간) "유벤투스를 떠날 디발라는 

다음 클럽을 결정했다. 그중에 토트넘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디발라가 유벤투스를 떠난다.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로 유벤투스의 핵심이었던 디발라는

 다재다능한 플레이로 공격 어느 위치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다. 2015년 파르마를 떠나 

유벤투스로 입단한 그는 줄곧 주전 자리를 책임져왔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26경기 

5골 3도움에 그치며 다소 부진했다. 결국 디발라는 재계약에 실패했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디발라는 다가오는 6월 자유계약(FA) 상태가 된다. 이적료 없이 유럽 정상급 공격수를 얻을 수 

있기 떄문에 여러 클럽에서 그를 원했다. 토트넘도 그중 하나였다. 토트넘은 케인, 손흥민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토트넘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과거 

유벤투스에서 10년 넘게 단장직을 맡아오며 디발라를 설득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디발라는 토트넘 이적에 관심이 없었다. 매체는 "토트넘은 이적시장에서 디발라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하지만 디발라는 PSG와 계약하기를 원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C밀란, 인터밀란도 차기 행선지에서 제외됐다"라고 덧붙였다.

리오넬 메시의 존재가 가장 컸다. 매체는 "디발라는 메시와 함게 뛰고 싶어 한다. 

PSG는 항상 디발라에 관심이 있었다. 이적료 없이 데려올 수

 있는 완벽한 기회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PSG가 확실하진 않다. 현재 PSG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입지가 위태롭다.

 포체티노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역전패를

 당한 이후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현재로선 시즌이 끝나면 경질이 유력한 상황으로 알려진다.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의 거취에 따라 디발라 영입 여부가 달라질 것으로 봤다. 

매체는 "디발라는 PSG에서 뛰고 싶어 하지만, 

PSG의 감독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모든 거래가 복잡해졌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된다면 PSG가 디발라를 영입할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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