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와의 재계약이 난항을 겪으며 리버풀이 필리페 쿠티뉴에 이어 

또다시 리그 최고의 선수를 떠나보낼 수도 있게 됐다. 

하지만 쉽게 이별했던 쿠티뉴와는 다르게 살라는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다.

영국 '미러'는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미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스타 선수 

한 명을 매각한 적이 있지만, 이번에도 그렇게 한다면 출혈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클롭 감독이 처음으로 내보낸 EPL 스타는 쿠티뉴고, 이번 이슈는 살라다.

'작은 마법사'라는 별명대로다. 쿠티뉴는 2015-16시즌부터 경기력이 올라왔고, 

리버풀에서 최고의 시기를 보내며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2017-18시즌 직전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떠올랐지만, 결국 리버풀에 잔류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결국 겨울 바르셀로나행을 택했다. 클롭 감독은 팀의 에이스였던 쿠티뉴의 이적을 허가했고,

 쿠티뉴는 자신의 욕심 때문에 바르셀로나 이적을 선택했다며 리버풀 팬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결국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에서 몰락했지만, 당시 쿠티뉴의 이적은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던 사건이었다.

리버풀이 또다시 팀의 스타 선수를 보낼 위기에 처했다. 살라가 구단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리그 최고의 공격수인 살라는 자신의 능력에 걸맞은 대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언론은 살라가 주급 42만 파운드(약 6억 7,000만 원) 

이하의 조건으로는 재계약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살라를 보내도 된다는 의견도 있다. 충분히 대체자를 구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살라가 출전하지 않은 경기에서도 디오고 조타와 '신입생' 루이스 디아스가 맹활약을 

펼치며 살라의 공백을 잊게 해준다. 또한 리버풀은 살라가 이탈할 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제로드 보웬을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국 '미러'는 살라의 경우는 쿠티뉴 때와 다르다고 주장했다. 

먼저 쿠티뉴는 당시 리버풀과 아예 등을 지며 팀을 떠났고, 

충분한 이적료를 팀에 안겨주며 리버풀이 쿠티뉴의 이적료를 팀 리빌딩에 보탤 수 있었다.

그러나 살라는 팀과 사이가 틀어진 것도 아니고, 만약 리버풀을 떠나게 된다면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떠나게 되기 때문에 리버풀은 이적료를 받지 못한다. 팀의 에이스를 떠나 

보내면서 이적료까지 받지 못하게 된다면 최악의 경우에 치닫을 것이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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