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는 여전히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 대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 레알은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9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승점 66점을 쌓고 2위 세비야(57점)에 크게 앞서는 상황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와 치른 엘 클라시코에서 4골 차 대패는 충격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1-2022시즌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를 가진 레알이 바르셀로나에 0-4로 완패했다. 

경기 내용에서도, 결과에서도 부정적이었던 경기였다. 

카림 벤제마가 결장하자 루카 모드리치를 최전방에 세우는 

변칙 전술을 쓰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무력한 경기를 펼쳤다.

또 하나 팬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점은 보수적인 선수 운영이다. 페데리코 발베르데, 

에두아르 카마빙가, 호드리구, 나초 페르난데스처럼 든든한 로테이션 선수들이 있지만,

 기용 빈도가 지나치게 떨어진다는 것. 여전히 토니 크로스-카제미루-모드리치 조합의 

중원 구성을 신뢰하고 있다. 모두 베테랑으로 분류할 만한 선수들이다.

하지만 레알 구단의 안첼로티를 향한 신뢰는 굳건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세르'의 2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새로운 감독 선임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안첼로티 감독에게 신뢰를 보내면서 잔여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울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다음 시즌 새롭게 꾸려질 스쿼드에 안첼로티 감독이 적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음 시즌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과 함께할 가능성이 크다. 

음바페는 올 여름 파리생제르맹과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다. 

오랫동안 이적을 두고 교감했던 레알의 유니폼을 입을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레알은 라리가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제 목표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다. 

16강에서 파리생제르맹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고 8강에서 첼시와 만난다. 

안첼로티 감독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공을 거둔다면 동행이 이어질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