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히메네스 빠진 울버햄튼, 공격 조합 어떻게 구성할까?

울버햄튼 사령탑 브루누 라즈 감독이 공격진 조합을 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주전 최전방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가 지난 19일(한국시각)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한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30라운드 홈 경기에 두 차례 경고를 받은 후 퇴장당했다.

프리미어 리그는 히메네스에게 두 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즉, 울버햄튼은 A매치 기간을 마친 후 두 경기 연속으로 히메네스를 쓸 수 없다.

히메네스를 제외한 울버햄튼의 공격진에는 황희찬, 다니엘 포덴스, 트린캉 등이 버티고 있다. 

대다수 현지 매체는 라즈 감독이 히메네스가 결장할 두 경기에 황희찬, 

포덴스, 트린캉으로 공격진을 구성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울버햄튼 지역 일간지 ‘익스프레스 앤드 스타'는 24일(한국시각) 기고한 칼럼을 

통해 황희찬과 포덴스가 함께 선발 출전할 조합으로는 효과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해당 매체 울버햄튼 전담 리암 킨 기자는 이달 초 울버햄튼이 0-2로 완패한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언급하며 “당시 가동된 이와 비슷한 조합은 실수였다"고 말했다.

킨 기자는 “히메네스의 공백은 크다"며, “그는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도 포덴스, 황희찬과의 패스 

연계는 매우 효과적인 자원이다. 그가 빠지면 (19세 신예) 파비우 실바가 기회를 잡을 것이다. 

포덴스, 황희찬 조합은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드러났듯이 실수였다. 

이 조합이 또 구성되는 건 다시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현재 프리미어 리그 8위를 달리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는 올 시즌 6위 팀까지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 자격을 획득한다. 프리미어 리그 1~4위 팀은 챔피언스 리그, 5위 팀은 

유로파 리그, 6위 팀은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진출권을 차지한다. 

울버햄튼은 현재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승점 4점 차로 추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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