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이란의 맞대결이 열렸던 지난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축제의 장이었다.

 행한 이들도 보는 이들도 흥에 겨웠던 밤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과의 9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많은 것을 얻었다. 그동안 이란만 만나면 작아졌던 한국

 축구는 2011년 이후 11년 만에 이란을 꺾는 속 시원한 결과를 통해 질긴 악연을 끊었다. 

결과는 물론 경기력에서도 이란을 압도했으니 자부심을 가질 만한 승리였다.

'아시아 최강'이라는 자존심도 지켰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7승2무(승점 23)를 기록, 

7승1무1패(승점 22)의 이란을 끌어내리고 A조 선두로 올라섰다.

아울러 최종예선에서 이란에 첫 패배를 안기면서, 

A조와 B조를 통틀어 유일한 무패 팀으로 남는 겹경사도 맞이했다.

의미 있는 결과를 챙긴 날 팬들도 화답했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엔 6만4375명의 대관중이 운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 이래 국내 스포츠 이벤트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최종예선 A·B조를 통틀어 아시아 최다 관중 기록도 갈아치웠다.

경기장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다. 최근 벤투호가 선전을 펼쳤음에도

 코로나19 탓에 제대로 축구를 즐길 수 없던 팬심이 이날 제대로 폭발했다.

팬들은 "보고 싶었습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초대형 카드섹션과 쉼 없는 파도타기 응원으로

 압도적인 홈구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손흥민과 김영권의 골이 터졌을 땐 기립 박수가 쏟아졌다.

여운은 오래 갔다. 관중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대부분 자리를 지키고 남아 

10회 연속 월드컵 진출 대업을 이룬 선수들에게 늦게나마 박수로 감사를 전했다.

선수들 역시 그라운드를 돌며 모처럼 홈팬들과 눈을 맞추고, 

환하게 웃으며 인사했다. 일부 선수들은 흥겨움에 어깨춤까지 췄다.

손흥민은 "그동안 만원 관중 앞에서 축구하고 함께 웃는 모습을 그리웠다.

 팬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고, 승장 벤투

 감독 역시 "경기 내내 아름다운 분위기가 연출됐고 팬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 

우리 팬들이 선수들을 자랑스러워 하고 기뻐했으면 한다"며 완승을 만끽했다.

경기장 안팎에서 결과와 분위기, 모든 것이 완벽했던 최고의 축제였다.

토쟁이TV 스포츠방송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먹튀검증사이트

스포츠 라이브시청 토쟁이티비

NBA,NHL,KBL,WKBL,MLB중계

국야,일야중계,하키중계

NBA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프리미어리그 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축구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스포츠분석 커뮤니티 토쟁이TV

프리미엄픽 해외픽 토쟁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