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역대급 성적을 거두고 있다.
벤투호는 이 기세를 이어 마지막 남은 아랍에미리트(UAE)전까지 승리, 완벽한 마침표를 찍겠다는 각오다.
벤투호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과의 9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7승2무(승점 23)로 A조 선두에 오른 한국은 29일 오후 10시45분
UAE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UAE와의 최종전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번 최종예선서 벤투호가 거둔 성과는 기대 이상이다. 벤투호는 이라크와의 1차전서 0-0으로
비기며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레바논을 1-0, 시리아를 2-1로 각각 꺾으며 연승을 거뒀다.
이후 고비였던 이란과의 '아자디 원정'서 좋은 경기력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UAE전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며 1-0 승리를 거뒀다.
이후 한국은 완전히 살아났다. 이라크에 3-0, 레바논에 1-0, 시리아에 2-0으로
연달아 승리를 추가, 그 어느 때보다 수월한 레이스 끝에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현재까지 거두고 있는 7승2무의 성적은 한국의 역대 최종예선 성적 중 최고다.
지금과 같은 형태의 최종예선이 처음 자리를 잡은 1998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국은
6승1무1패(승점 19)를 기록하며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지만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치른 일본전에서 0-2로 패배, 무패가 좌절됐다.
2002 월드컵은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참가해 예선을 치르지 않았고 2006 월드컵 최종예선에선
3승1무2패(승점 10), 조 2위로 마쳤다. 조 1위를 다퉜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경기를 모두 내줬다.
2010 월드컵에선 4승4무(승점 16) 무패로 본선에 나갔다.
훌륭한 업적이었지만, 무승부가 다소 많아 승률은 높지 않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최근 두 번의 대회는 아슬아슬했다. 2014 월드컵에선 4승2무2패(승점 14, 득실차 +6)를 기록,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4, 득실차 +5)에 득실차에서 한 골 앞서 간신히 본선에 올랐고,
지금과 같이 한 조에 6개 팀이 속해 10경기를 치른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4승3무3패(승점 15)로 고전했다.
경기 숫자와 상대 팀이 달라지기에 똑같이 평가하기 어렵지만,
벤투호는 역대 최종예선 최고의 승점과 승률을 기록 중이다.
지금까지는 축구사에 남을 훌륭한 문장을 잘 써 내려왔다. 그래서 마침표 역시 중요해졌다.
좋은 성적과 분위기 속에서, 최종전 승리를 통해 마지막 단추까지 잘 끼울 필요가 있다.
UAE전을 승리하면 한국은 조 1위를 자력 확정함과 동시에 8승2무(승점 26)라는 훌륭한 성적으로
관문을 통과하게 된다. 아울러 최종예선 12개 팀 중 유일하게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고 레이스를 마치는 의미 있는 기록도 쓴다.
벤투 감독도 UAE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벤투 감독은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에도 "조 1위가 목표다.
그러기 위해선 이란전과 UAE전을 모두 이겨야 한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토쟁이티비, 토쟁이TV, 토쟁이, 스포츠중계, 스포츠방송, 먹튀검증, 먹튀사이트, 먹튀신고, 프리미엄픽, 스포츠분석, 스포츠픽, 검증업체, 보증업체, 안전토토사이트, 카지노사이트, 꽁머니사이트, 무료홍보, 하키중계, 프리미어리그중계, 손흥민생중계, 황희찬생중계, 라이브중계, MLB중계, NBA중계, NHL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