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의 2022시즌 타순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주로 3번에 배치할 생각이지만, 상황에 따라 변화를 줄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페르난데스는 올해 두산에서 4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KBO리그 첫 해인 2019년과 2020년
모두 전 경기에 출전해 3할 타율과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
효자 외인으로 거듭난 페르난데스는 올해도 두산과 동행하며 장수 외인의 길을 걷고 있다.
김 감독은 클러치 능력이 뛰어난 페르난데스를 지난해까지 주로 2번이나 3번에 배치했다.
발은 느리지만 워낙 공을 맞추는 능력이 탁월해 테이블세터로 기용해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냈다.
또한 콘택트 능력이 좋고 발빠른 타자를 1, 2번에 놓고 페르난데스를
3번에 배치해 타점 생산을 극대화하는 라인업도 만족스러운 효과를 냈다.
올해는 3번 타자로 가장 많이 나설 전망이다.
김 감독도 "페르난데스는 3번에서 주로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범경기에서도 25일 경기 전까지 3번 타자로만 출전했다. 허경민과 정수빈이
테이블세터를 이뤄 밥상을 차리면 페르난데스가 타점을 올려주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김 감독은 "투수들이 (김)재환이와 상대를
잘 안하려고 한다. 그럴 땐 5번에 배치해 뒤를 강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상대 투수들이 위기 순간에 한 방 능력을 갖춘 4번 타자 김재환을 거르고 다음 타자와 승부를 보려고
하기 때문에 5번 타순에 타격 능력이 좋은 타자를 배치해 이를 보완하려는 생각이다.
이렇게 되면 투수들에게 부담이 가중된다.
페르난데스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김 감독은 "1, 2번 타자가 컨디션이 좋으면 페르난데스가
5번으로 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렇게 되면 허경민-정수빈-양석환
-김재환-페르난데스로 이어지는 강력한 타선을 구축할 수 있다.
어느 자리에서나 제 몫을 하는 페르난데스의 다재다능함이 만들어낸 '행복한 고민'이다.
다만 내복사근 부상을 당한 양석환이 시즌 초반 결장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개막 후 한동안은 '5번 타자' 페르난데스를 보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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