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에이스'가 그야말로 영혼까지 탈탈 털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에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7승2무·승점 23)은 조 1위로 올라섰다.
그동안 1위 자리를 지키던 이란(승점 22)은 2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일찌감치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 두 팀의 대결이었다. 한국과 이란은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두고 겨뤘다.
변수는 있었다. 양 팀 모두 코로나19, 부상 등의 이유로 선수 선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아시아 최고 팀들의 대결인 만큼 양 팀 에이스들이 이를 악물고 나섰다.
이란은 한국 킬러로 불리는 사르다르 아즈문(27)을 선발로 내세웠다.
아즈문은 자타공인 이란 공격의 핵심이다.
특히 그는 한국을 상대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아즈문은 2014년 11월 열린 한국과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었다.
당시 이란은 아즈문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아즈문은 2016년 10월 열린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도
한국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었다. 당시에도 이란이 1대0으로 승리했다.
벤투 감독은 아즈문을 막기 위해 '괴물 수비수' 김민재(26)를 투입했다.
김민재는 유럽에서도 눈여겨 보는 정상급 수비수다.
효과는 확실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김민재는 아즈문을 전담 수비했다. 그야말로 아즈문을 꽁꽁 묶었다.
아즈문에게 공이 가지 않도록 발 빠르게 움직였다. 아즈문은 그라운드 위에서 답답함을 토로했다.
한국에 공을 건네는 과정에서 다소 신경질적으로 반응했다. 그렇다고 해서 경기가 풀리는 것은 아니었다.
아즈문은 볼 한 번 제대로 잡지 못한 채 후반 43분 교체 아웃됐다.
그는 터덜터덜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방송 중계에 잡힌 아즈문은 힘이 쭉 빠진 모습이었다.
한편, 이란은 29일 홈에서 레바논과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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