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 먹튀신고 안전검증업체 - 우승후보 경남고도 광탈 오미크론 변수에 희생양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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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 먹튀신고 안전검증업체 - 우승후보 경남고도 광탈 오미크론 변수에 희생양 속출

토쟁이티비 0 690 2022.03.26 09:09

"차라리 일찌감치 다 한번씩 걸리는 편이 나을 뻔했다."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첫날인 2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만난 한 고교 감독이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말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팀에선 3월 중순까지만 해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거의 나오지 않았다. 

같은 지역 다른 팀들이 확진자 속출로 아우성일 때도 베스트 멤버로 훈련과 연습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이제는 입장이 바뀌었다. 본격적인 전국대회를 앞두고 확진자가 쏟아져나오기 시작한 탓이다.


"주축 선수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빠지는 것도 문제지만, 자칫 확진자가 더 늘어나 몰수패를 당할까 그게 걱정이다. 

선수들 입장에선 프로 스카우트에게 보여줄 기회, 입시 성적을 올릴 기회가 사라지는 것 아닌가."


올해는 고교야구도 '위드 코로나'로 진행된다. 

봉쇄보다는 완화에 초점을 맞춘 정부 방역 정책 변화에 발맞춰 

고교야구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도 중단 없이 대회를 진행한다. 

의심환자만 나와도 대회 전체가 멈췄던 예년과는 다른 분위기다. 

학부모들의 경기장 출입도 허용돼 경기당 최대 500명까지 관중을 받는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0만을 돌파하고, 

하루 3~40만씩 확진자가 나오는 가운데 불가피한 변화기도 하다.


오미크론 등장 이전까지는 개인 위생에 신경 쓰고 거리두기만 철저히 해도 어느정도 감염을 막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인체 세포 진입능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종은 조심한다고 피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감염 여부가 순전히 '운'에 달렸다고 할 정도로 전파력이 강한 바이러스다. 

고교야구 학생선수들도 예외는 아니다. 

이미 많은 고교에서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고, 현재도 속출하는 중이다.


25일 개막한 신세계 이마트배는 '위드 코로나' 속에 열리는 첫 전국대회다. 

안 그래도 변수가 많고 이변이 자주 나오는 고교야구에서 오미크론 변수가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한 수도권팀 스카우트는 "이번 대회에선 경남고, 대구고, 북일고, 충암고, 덕수고, 서울고 등이 우승후보로 꼽힌다. 

하지만 코로나19 변수 때문에 예상과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전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확진자가 적게 나오는 팀이 우승권에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미크론 여파에 강호 강릉고 진땀승, 우승후보 경남고는 1회전 탈락


오미크론의 위력은 대회 첫날부터 나타났다.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1회전에서는 지난해 2관왕 강릉고가 신생팀 덕적고에 진땀승을 거뒀다. 

강릉고는 4회까지 0대 3으로 끌려가다 5회 대거 7득점해 8대 3으로 승리했다. 

최근 성적만 보면 강릉고의 압승이 예상되는 매치업이나 실제 경기 내용은 팽팽했다.


대회를 앞두고 확진자가 나온 탓이다. 강릉고 최재호 감독은 "죽다가 간신히 살아났다"며 혀를 내둘렀다. 

강릉고는 10명 가까운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아 주전 선수들 없이 경기를 치렀다. 

다음 경기부터는 대부분 복귀할 예정이지만 일주일간 격리됐다 돌아와서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물음표다.

 최 감독은 "어떡하겠나. 있는 선수들 데리고 열심히 해봐야지"라며 경기장을 떠났다.


부산의 강호 경남고가 1회전에서 탈락하는 이변도 발생했다. 

경남고는 이날 정오쯤 부산에서 출발해 경기시간 1시간 전에 목동야구장에 도착했다.

 대회 전날 격리해제된 선수가 많아서 간신히 첫 경기에 맞춰 올라왔다는 설명이다.

 보통 지방 팀들은 전국대회 전날 미리 서울에 올라와 가까운 운동장에서 손발을 맞춰보고 경기에 나선다. 

경남고는 막 격리해제된 선수들을 데리고 연습할 시간도 없이 부산에서 서울까지 장거리를 이동했다. 

경남고 전광열 감독은 "하는 데까지 최대한 해보겠다"며 그라운드로 향했다.


경기는 경남고의 역전패로 끝났다. 

인상고 상대로 1회 3점을 먼저 뽑아낼 때만 해도 '역시 경남고'란 소리가 나왔지만, 

4대 3으로 앞선 8회 동점을 허용해 연장전을 치렀다. 그리고 연장에서 대거 5점을 내주며 무너져 4대 9로 패배, 

1경기 만에 다시 부산행 버스에 올랐다.

 7회부터 올라온 초고교급 에이스 박윤성이 4이닝 6실점(4자책)으로 무너진 게 뼈아팠다.


경남고 외에도 남은 대회 기간 확진자 문제로 골탕먹는 팀이 계속 나올 전망이다. 

고교 감독들 사이에서 "차라리 빨리 걸리는 게 나을 뻔 했다"는 웃픈 농담이 나오는 이유다.

 신세계 이마트 대회 전까지는 연습경기 기간이라 확진자가 나오고 경기를 못해도 타격이 크지 않았다.

 그러나 신세계 이마트 대회부터는 고교 입시 성적, 수상 기록에 포함되는 본격적인 고교야구 시즌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출전을 못 하고 경기력에 악영향을 받으면 팀은 물론 선수 개인에게도 큰 손해다.


더 심각한 문제는 팀내 확진자 비율이 50%를 넘을 경우다. 올해 고교야구는 선수단

 참가 신청 명단(최대 30명) 중 확진자 발생 비율 50%를 기준으로 대응책을 달리한다. 

상대적으로 일정에 여유가 있는 리그전은 확진자 50% 이상

 나온 팀은 경기 일정을 재편성해 어떻게든 경기를 치른다.


반면 스케쥴이 빡빡한 토너먼트는 50% 이상 확진자가 나온 팀은 몰수패 처리된다. 

확진자가 50% 미만이면 협회에 제출한 참가 선수 명단에서 선수 교체를 허용한다. 

만약 선수 교체시에도 정상적으로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되거나, 

모든 투수가 확진돼 다른 포지션 선수로 교체가 어려울 경우에는 몰수경기(패) 처리된다.


다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출전 선수의 확진 여부를 일일이 확인할 길이 없다는 허점도 있다. 

입구에서 발열 체크만 하는 정도로는 무증상 확진자,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도 PCR 검사를 받지 않는

 '샤이 오미크론' 확진자를 잡아내기 어렵다. 한 스카우트는 "입시 성적 때문에, 

혹은 팀에 폐를 끼치기 싫어서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받지 않는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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