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화 이글스의 리빌딩 스토리가 담긴 다큐멘터리
'한화 이글스: 클럽하우스'가 3월 24일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다.
스프링캠프부터 시범경기, 정규시즌까지 거쳐 그라운드 이면에 숨겨진 한화
리빌딩 스토리가 담겼기에 해당 다큐멘터리는 야구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기준으로 해당 OTT 플랫폼에서 TOP10 시청 1위 작품에 오를 정도로 큰 화제다.
이는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에게도 잊을 수 없는 한국 데뷔 첫 시즌의 추억이 담긴 다큐멘터리다.
25일 문학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만난 수베로 감독은 "다큐멘터리가 공개된 뒤 1화를 재밌게 시청했다.
팬들께서 우리 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미소 지었다.
1화부터 3회까지 공개된 해당 다큐멘터리에서 먼저 인상적인 부분은 2021시즌 수베로 감독이 강조했던
'실패할 자유'에 대한 내용이었다. 2021시즌 초반 한화 벤치는
일부 젊은 야수에게 최소 100타석 이상 기회를 주는 방향성을 추구했다.
최소 100타석 이상 '실패할 자유'를 주면서 젊은 야수들의 성장을 도모한 것이었다.
하지만, 수베로 감독의 의도와는 다르게 일부 젊은
야수는 보장된 타석을 소화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만 늘어났다.
결국, 성장이 정체하면서 결과까지 못 얻는 안타까운 상황으로 이어졌다.
수베로 감독은 이 다큐멘터리에서 자신의 생각이 잘못됐음을 인정하기도 했다.
"지난해 일정 기간 타석 기회를 부여하고자 했던 최초 목적은 압박감을
느끼지 말고 젊은 선수들이 경기를 할수록 안정감을 느끼면서 자신의 틀과 알을 깨고 나오는 거였다.
10타수 무안타를 치더라도 계속 내 야구를 보여줄 기회가 남았으니까 마음을 편안하게 먹길 바라는 기대였다.
중압감보단 그런 상황을 즐기라는 의도였는데 압박감을 더 느끼고 경기를 못 즐기더라.
기술과 정신력 모두 성장이 정체된 결과가 나와 아쉬웠다.
올 시즌엔 다른 방향으로 여러 가지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수베로 감독의 말이다.
좌완 핵심 자원인 김범수의 눈물도 다큐멘터리에서 인상적인 장면이다.
다큐멘터리에서 김범수는 2021시즌 초반 아쉬운 등판
결과물을 보여준 뒤 수베로 감독과의 면담 과정에서 눈물을 흘렸다.
수베로 감독이 격려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김범수는 '야구를 관둘까'라는
고민 아래서 결과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 대해 감정이 울컥한 까닭이었다.
김범수의 눈물을 본 수베로 감독은 '우리는 뒤에서 범수를 지지할 거다'라며 위로를 건넸다.
수베로 감독 믿음 아래 1군 등판을 꿋꿋하게 소화한 김범수는 전반기(3승 6패 3홀드 평균자책 5.76)보다
후반기(1승 3패 6홀드 평균자책 4.26)에 더 안정감을 찾으면서 주축 좌완 불펜으로 자리 잡았다.
김범수가 눈물을 흘린 장면을 묻자 수베로 감독은 "그 순간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김범수 야구 인생의 전환점이 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일정 궤도에 못 올라가는 선수는 항상 스트레스를 받는다.
분출하는 방법이 다 다른데 김범수에겐 솔직한 눈물이 그 방법이었다.
내가 지도자로서 할 수 있는 건 어깨 위에 쌓아올린 짐 같은 스트레스와 부담감을 덜어주는 일"이라고 답했다.
수베로 감독은 김범수가 눈물과 함께 솔직한 마음을 자신에게 털어준 점이 고마웠다고 다시 강조했다.
수베로 감독은 "점수를 많이 주고 뜻대로 안 풀린 상황에서 솔직한 마음을 나에게 털어놔 고마웠다.
김범수는 KBO리그 좌완들 가운데 가장 빠른 구속을 보유한 투수다.
시즌 초반 한 경기가 부진해도 다음 경기에서 좋아지는 밑거름이라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후반기 때 김범수는 완전히 다른 투수로 바뀌었다.
개인적으로도 손에 꼽는 성장 사례다.
지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가운데 하나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한화는 2021년 시범경기 1위로 정규시즌 개막을 맞이했다.
다큐멘터리 영상 내용을 보면 수베로 감독과 선수단 모두 자신감이 가득찬 분위기 속에서 2021시즌에 돌입했다.
하지만, 개막전부터 아쉬운 끝내기 패배를 당한 뒤 연패에 빠지자 팀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시즌 초반 상승세를 못 만들고 긴 하락세로 분위기가 꺾이자 시즌 내내 하위권에서 맴돌 수밖에 없었다.
1년 전 한화와 2022시즌을 앞둔 한화는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한화 주장 하주석은 "1년 전 개막 전엔 시범경기 1위 결과에 선수들이
그냥 신나기만 했다면 지금은 선수들이 진짜 모든 경기에서 이기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선수 한 명 한 명 타석과 마운드에서 잘 싸우고 있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많이 변했다"라고 바라봤다.
한화는 3월 25일 기준 2022년 시범경기 5승 2무 4패로 6위에 위치해 있다.
한화 선수단은 25일 문학 SSG전에서도 강팀을 상대로 3대 0팀 완봉승을 거두면서 자신감을 끌어 올렸다.
수베로 감독도 2022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이 한화 이글스가 추구하는
야구 색깔을 제대로 이해한단 점을 짚었다.
수베로 감독은 "선수들이 우리 팀 야구 색깔을 제대로 이해했다는 점이 1년 전과 다르다.
지난해엔 '수비 시프트를 진짜 강하게 걸까?' '공격적인 주루를 진짜 해도 되나?'라는 의문 속에서 시즌을
시작했다면 이젠 '이게 당연한 우리 팀 색깔'이라는 생각이 선수들 머릿속에 다 박혀 있다.
실패할 자유에서도 '실패해보되 이걸 내 야구 발전에 활용해야 한다'라는 개념을 잘 이해했을 거다.
선수단과 코치진 사이에서 의사소통도 그만큼 잘 이뤄지고 있기에 긍정적이다.
그런 부분이 신념(Conviction)으로 이어진다면 한화 이글스는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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