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에덴 아자르가 비골 골합성 판 제거 수술을 받기 위해 수술대에 오른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자르가 오른쪽 비골에 있는

 골합성 판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다. 며칠 내로 수술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자르는 최근 몇 년간 발목 통증으로 괴로워했다. 

지난 2017년 발목에 골합성 판 이식 수술을 받았는데, 

같은 부위에 부상이 잇달아 발생해 2020년 더 큰 골합성 판을 이식받았다. 

이후 발목 통증이 계속해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대표팀의 팀 닥터는 최근 잇달아 

발생한 근육 부상이 발목 수술로 인한 후유증이라고 판단했다.

이미 두 차례나 발목 수술을 받은 아자르는 답답한 마음에

 세 번째 수술을 고민했으나 주변의 만류로 미뤄둔 바 있다. 

그러나 더 이상 방법이 없다고 판단해 세 번째 수술을 결심했고, 

레알 마드리드도 결국 아자르의 수술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

다수의 스페인 현지 언론은 아자르가 수술 후 최소 한 달 정도는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잔여 경기를 뛰지 못한 채 이번 시즌을 마무리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