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27·48번 시드)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총상금 1200만 달러)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거두고도 16강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임성재(24·21번)도 탈락했다.
김시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3라운드(13조)에서 크리스티안 버자이드넛(남아공·52번)에 6 & 4(4홀 남겨놓고 6홀 차) 대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2승 1패를 기록한 김시우는 같은 조 티럴 해턴(잉글랜드·13번)이 대니얼
버거(미국·17번)에게 승리를 거두고 3승을 기록하는 바람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 대회는 각 조에 4명이 속하고 총 16개 조가 만들어져 64명이 출전한다.
3일 동안 조별리그를 펼쳐 각 조에서 성적이 가장 좋은 1위만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5조의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경우,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20번)과 나란히
2승 1패를 거둬 플레이오프를 치렀고 플레이오프에서 피츠패트릭을 꺾고 16강에 올랐다.
자력 진출은 불가했던 김시우는 이날 승리한 뒤 해턴이 패해야 플레이오프를 노려볼 수 있었지만,
해턴이 3전 전승을 거두는 바람에 아쉽게 16강 진출이 무산됐다. 김시우는 2018년 16강에 오른 경험이 있다.
임성재는 이날 패트릭 캔틀레이(미국·4번)에게 2 & 1(1홀 남기고 2홀 차)로 패해 1승 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임성재가 캔틀레이를 이기고 셰이머스 파워(아일랜드·42번)가 키스 미첼(미국·62번)에게
지면 임성재와 파워가 플레이오프에서 16강 진출을 가리는 시나리오가 가능했다.
그러나 임성재가 캔틀레이에게 지는 바람에 이러한 그림은 물거품이 됐다.
파워는 이날 미첼에게 졌지만 2승 1패로 4조에서 가장 성적을 거둬 16강에 올랐다.
또한 파워는 16강에 진출하면서 세계 랭킹 50위 안에 머물 것이 확실시됐고,
다음달 열리는 마스터스 초청권을 받는 보상을 누린다.
세계 랭킹 1, 2위 존 람(스페인·1번·2승1패)과 콜린 모리카와(미국·2번·2승1무)는 1
6강 진출에 성공하며 톱 시드의 자존심을 지켰다.
올 시즌 벌써 2승을 거두며 세계 랭킹 5위에 오른 셰플러는 조별리그 3라운드에서 피츠패트릭을
상대로 5홀 차 완승을 거두며 5조 공동 1위(2승 1패)에 올라 피츠패트릭과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플레이오프는 6번째 홀(파5)까지 진행됐고 피츠패트릭의 4.5m 버디 퍼트가
빗나갔고 셰플러는 1.8m 버디에 성공해 셰플러가 어렵사리 16강에 올랐다.
반면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3번·2승1패), 캔틀레이(미국·4번·1승1무1패), 저스틴 토머스(미국·6번·1승2패),
잰더 쇼플리(미국·7번·1승2패) 등 세계 랭킹 10걸 중 4명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가장 이변은 최하위 시드인 가나야 다쿠미(일본·56번)가 16강에 오른 것이다.
그는 루커스 허버트(호주·39번)와 조별리그 3라운드에서 5홀 차 완승을 거두고 함꼐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플레이오프 첫 홀에서 허버트를 제압하고 16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그는 16강에 진출한 선수들 중 시드가 가장 낮다.
49세의 백전노장 리처드 블랜드(잉글랜드·54번)는 16강에서 더스틴
존슨(미국·8번)을 제압하고 8강에 오를 경우, 마스터스까지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상대가 만만치 않다. 존슨은 해턴, 브룩스 켑카(미국·16번), 케빈 키스너(미국·29번),
코리 코너스(캐나다·36번)와 함께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둔 선수 중 한 명이다.
매치플레이로 펼쳐지는 지난해 라이더컵에서는 5전 전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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