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가 홈에서 골든스테이트를 꺾었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21-110으로 승리했다.
애틀랜타는 트레이 영이 3점슛 4개 포함 33득점
4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다닐로 갈리나리도 25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탐슨이 3점슛 9개 포함 37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애틀랜타는 케빈 허터의 3점슛과 영의 점퍼로 기분 좋게 1쿼터를 출발했다.
이어 클린트 카펠라와 갈리나리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탐슨과 조던 풀이 버티는 골든스테이트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화력전 양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쿼터 후반 주도권을 내준 애틀랜타는 36-42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애틀랜타는 드레이먼드 그린과 탐슨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고 두 자릿수 리드를 허용했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쿼터 후반 허터와 갈리나리의 연속 3점슛으로 점수 차를 줄인
뒤 쿼터 막판 영의 연속 5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렇게 애틀랜타가 69-67로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애틀랜타의 상승세는 3쿼터에도 이어졌다.
공격 템포를 끌어올리며 서서히 격차를 벌리기 시작한 애틀랜타는
영을 중심으로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쿼터 후반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다.
쿼터 내내 좋은 분위기를 유지한 애틀랜타는 101-83으로 크게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4쿼터 골든스테이트가 반격에 나섰다. 쿼터 초반 탐슨의 외곽포 두 방과 개리 페이튼
2세의 림 어택으로 흐름을 바꾸며 순식간에 5점 차까지 간격을 좁혔다. 애틀랜타는
쿼터 중반에도 리바운드 단속에 어려움을 겪는 등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흔들렸다.
하지만 쿼터 후반 승부처에서 애틀랜타가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야투가
흔들리는 틈을 타 디안드레 헌터와 클린트 카펠라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달아난 애틀랜타는
허터의 3점슛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어 경기 종료 53.7초 전
영의 속공 3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승리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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